서울의 한 지붕 밑에 이런 곳이 있을까? 하고 의문이 생기는 고즈넉한 도량입니다. 한 번 가고 싶은 절에서 참선 수련을 경험하게 자리를 마련한 스님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전에 경험은 있었지만 4년만에 해보는 수련이라 첫날은 무척 힘들었는데 하루를 넘기고 나니 괜찮았어요. 다른 절과 다른 점은 도량이 친근함을 주고 관세음보살상이 불교라는 이미지와 모든 종교를 포용할 수 있는 조각상이었어요. 그리고 참 예쁘다라는 생각이들고요... 같이 참선 수행에 참여한 도반들에게도 무척 고맙게 생각되는군요. 밤새워 1080배를 무사히 마치게 된것은 도반들의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은 음악회는 무척 좋은 프로그램이었고 다도도 좋있습니다. 건의하고픈 것은 공간에 비해 인원이 좀 많은 것 같아서요. 1차 수행 인원을 좀 줄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주지스님의 좋은 법문도 인상적이었어요. '이 뭣고' 는 늘 화두로 삼고 생활하고 있어요. 그 동안 바쁘게 살아온 나를 뒤돌아보게 하고 좋은 수련회였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대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