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후원하기 나의후원

마음

    • 03-08-06

    2차 선수련회를 참여하고 나서

본문

안녕하세요 강신욱입니다. 덕조 주지 스님 덕원 스님 지산 스님 현장 스님등 모든 스님과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신 진행원들과 보살님들덕분에 저희 수련생들은 2박 4일간의 길상사 선 수련회를 성공적으로 맞쳐습니다. 고생 많으셨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일로 지쳐있던 심신을 이번 수행으로 정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108배와 치열한 수행을 하였을때 잠이 오기도 하였지만 지지않고 싸웠습니다. 붉은 기운들인 마가 끼기도하고 수행이 안되게 여러 꿈같은 현상이 나타났지만 선정의 세계로 나아갔습니다. 그 결과 새벽녘 사찰 전등빛과 그 빛주위가 세세히 보였습니다. 허리가 뻣뻣해지고 몸이 긴장되었을때 처음 해보는 요가는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어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마지막 밤 3시간 동안 1080배를 했을때 쉽게 할 것이라는 생각은, 700배 넘었을때 이것은 자만심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여러가지 분별적 사고가 흘러가는 것을 관할 수 있었습니다. 절이 끝날 무렵 힘들어 하며 생각 없는 세상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운력을 하며 수행자는 어떤일을 할 때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침 예불시 스님들이 법당에서 부처님을 향해 겸허히 3배하는 모습을 보고 청정한 수행자의 삶을 다시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걱정도 많이 줄고 두려움도 크게 줄었으며 더욱 당당하게 되었습니다. 또 겸손하며 늘 감사할 줄 아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것이 스님들과 진행팀과 보살님들의 도움이 있었기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