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신자는 아님니다 만은 직장에서 지친 심신을 풀어주고 조용하고 맑은 공기 마시며 마음을 열어주는 곳이라 생각되어 여름 수련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휴가 일정도 그렇고 집에서 가기가 가장 좋았거든요. "사오정" 이라고 하던데 올해만 넘기면 "오륙도'는 갈수 있겠죠?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기회를 주신 주지스님을 비롯한 덕원스님, 지산스님, 그리고 현장스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뒤에서 묵묵히 뒷바라지 해주신 "맑고 향기롭게" 간사님들게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봉사가 무엇인지도 배웠습니다. 우연히 신문을 보고 참석하게 되었고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만은 첫번째에는 "하계 신행출가"라고 하더군요. 첫날은 잠을 자지 못한 상태에서 입산하여 너무 힘들었지만 처음부터 모든부분을 세심하게 설명하고 가르쳐 주셔서 감사했고요, 묵언을 너무 잘 실천한것 같습니다, 앞뒤 번를 바꾸면서 번호 복창을 하는데도 합장으로 번호를 대신했으니까요. 스님들의 가르침에 따라 묵언을 통해 말의 중요성을 알았고, 참선을 통해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1080배를 통해서 제 자신의 의지도 시험했으며, 제 가족을 생각하며 끝까지 함께했습니다, 마라톤을 항상 하기에 쉽게 도전했는데 스님들의 가르침이 없었으면 힘들었다고 생각 합니다. 비록 불심은 미미하나 항상 사찰을 찾으면 합장할 것이며, 108배를 제 자신을 위해 실천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가족이 함께 참석했던 불자님이 부러웠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고 기회가 되는 대로 전국 사찰에서 하는 여름 수련회에 모두 참석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꼭 해보고 싶은게 2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가족과 함께 해병대에 입소하여 극기훈련을 해보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인적이 드문 깊고 깊은 조그마한 산사에서 한달 정도라도 마음의 정진을 해 보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두번째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직장에서 짤리겠죠? 그래서 내년 여름에는 휴가 5일에 휴가전 토, 일요일, 휴가후 토, 일요일 합해서 9일정도 정진할수 있는 산사를 소개해 주실수 있을까요?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다음 기회에는 가족과 함께 참석할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