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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 13-05-31

    '무소유' 법정스님 입적 3주기 추모법회 봉행 -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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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법정스님 입적 3주기 추모법회 봉행



<사진> 7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길상사에서 열린 법정스님의 입적 3주기 추모 법회에서 스님들이 헌다하고 있다.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고 열반한 법정스님의

입적 3주기 추모법회가 봉행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서울 성북구 길상사 설법전에서 열린 법회는

반야심경 독송과 종사영반, 헌향, 헌다, 헌화 뒤

길상사 주지 덕운스님의 인사말씀과 법정스님 추모영상 상영,

송광사 방장 보성스님의 추모법문 등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길상사 전 주지 청학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법정스님이 생전에 "생과 사는 본래 없었다"고 한 말씀을 되새기며

스님의 숭고한 정신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리라는 희망을 갖고

더 정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법회에는 원로의원 법흥 스님과 법정 스님의 문도,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의 전 이사인 이계진 전 국회의원과

민주통합당 유승희 의원, 일반 불자 등 사부대중 5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어 낮 12시 법정스님이 입적한 처소인 진영각에서

스님의 얼굴을 그린 진영 봉안식이 열렸습니다.


산문집 '무소유'로 유명한 법정스님은

청빈한 삶을 살며 글로써 중생제도에 앞장섰고

지난 2010년 3월11일 자신이 창건한 길상사에서

법랍 55세, 세수 78세로 입적했습니다.


2013-03-07 오후 2:30:04

장희정 기자 / hjzzang@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