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 2주기 추모 법회 봉행
연합뉴스| 기사입력 2012-02-17 11:00 | 최종수정 2012-02-17 15:24
법정스님 2주기 추모법회 (서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동 길상사에서 열린 법정스님 2주기 추모법회에서 스님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2012.2.17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무소유를 설파한 법정 스님의 2주기(음력 1월 26일) 추모 법회가 17일 오전 11시 성북구 길상사 설법전에서 열렸다.
이날 법회는 "꼭 필요한 것만 소유하고 단순하게 살아라"라던 법정 스님의 생전 말씀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됐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독송으로 시작한 법회는 헌향, 헌다,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영상이 상영된 뒤 법정 스님의 출가 본사인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과 주지 영조 스님이 각각 추모 법문과 추모사를 전했다.
이날 법회에는 법정 스님의 상좌 스님 등 문도 스님과 법정 스님의 유지를 받드는 시민단체 '맑고 향기롭게' 관계자, 일반 신도 등이 참석했다.
산문집 '무소유' 등으로 널리 알려진 법정 스님은 2010년 3월 11일 자신이 창건한 길상사에서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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