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의 삶, 법정스님' 영화관 다큐멘터리로
뉴시스| 기사입력 2011-03-23 17:38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법정 스님(1932~2010)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극장에서 상영된다.
'무소유의 삶, 법정스님'(가제)은 KBS미디어가 기획, 제작한 휴먼 종교 다큐멘터리다. '맑고 향기롭게' 재단의 협조로 극장판 다큐멘터리로 탄생했다.
KBS 다큐멘터리국 김형진 PD는 "약 6개월간에 걸쳐 제작했다"면서 "총 80분 분량으로 5월19일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무소유의 삶, 법정스님'은 종교를 뛰어넘어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한평생 무소유의 삶을 실천한 법정이 남기고 간 것은 무엇인지 되짚는다.
김 PD는 "소유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난 무소유의 삶처럼 죽음 또한 그러해야 한다고 말했던 법정스님의 삶을 영상으로 되살리려 했다"며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 길을 잃은 현대인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다큐멘터리지만 감각적인 화면을 담기 위해 5DMK2 카메라로 촬영했다"면서 "고즈넉한 산사 등 자연풍광과 스님의 모습 등을 배경화면으로 담았다"고 전했다.
전국 30개관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