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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04-10

    JTS, 31일 '北에 밀가루 500t 지원' 선적식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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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S, 31일 '北에 밀가루 500t 지원' 선적식


뉴시스| 기사입력 2008-10-30 18:05

【서울=뉴시스】


국제구호단체인 JTS(이사장 법륜)는 31일 북한 강원도 어린이 및 양로원 노인들을 위한 대북 식량 지원 선적식을 진행한다고 JTS가 30일 밝혔다.


JTS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인천항 제1부두에서 대북 식량 지원분인 밀가루 500t(4억원 상당) 선적식을 진행하며, 밀가루는 다음달 1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밀가루 500t 중 100t은 강원도 원산시 소재 육아원 및 애육원, 초등학원, 중등학원과 양로원에 보내지며, 나머지 400t은 법동군·고산군·통천군·세포군 주민에게 각각 100t씩 지원된다.


선적식에는 법륜 이사장과 김명혁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강변교회 원로목사를 비롯해 화계사와 아름다운가게, 맑고 향기롭게, 생협, 부천시민통일문화제 등 후원 단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JTS는 지난 5월 북한 식량난이 심각하다는 소식을 접한 뒤 지난 5월 함경북도와 8월 황해북도 곡산에 각각 200t과 500t의 밀가루를 긴급 지원했다.


또 중국을 통해 양강도(백암, 온흥, 보천, 혜산), 함경북도(청진, 회령, 어랑, 길주, 온성, 부령), 평안북도(박천, 영변), 황해북도(곡산), 강원도(원산) 등으로 495t의 국수 등 식량을 수시로 지원한 바 있다.


JTS 관계자는 "북한은 식량이 턱없이 부족하고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이 1990년대와 같은 대량 아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여름이라면 풀죽이라도 쑤어먹을 수 있지만 겨울에는 식량이 없으면 꼼짝없이 아사할 수 밖에 없다. 인도적 지원은 굶주린 사람이 있는 한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정원기자 jwsh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