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길상사 '부처님 오신날' 이라크 어린이돕기 음악회
동아일보| 기사입력 2003-05-05 18:24 | 최종수정 2003-05-05 18:24
부처님 오신 날인 8일 오후 7시반 ‘맑고 향기롭게’ 근본 도량인 서울 성북구 길상사에서 이라크 어린이를 돕기 위한 ‘길상음악회’가 열린다. ‘길상음악회’는 매년 50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룬다.
방송인 이계진씨가 사회를 보고 가수 안치환 한동준 이지상씨 등이 애창곡을 부른다. 이 음악회의 단골 출연자인 노영심씨는 최근 KBS 1TV에서 방영됐던 ‘법정, 산에서 그를 만나다’의 배경음악을 직접 연주한다. 이 곡은 노씨가 평소 친분이 있는 법정 스님을 위해 직접 작곡한 것.
이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길상사 회주인 법정 스님이 봉축 법문을 들려주며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灌佛)식과 연등 직접 만들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02-3672-5945∼6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