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입적 10주기 추모 - 동천 엄기철의 네 번째 개인전
“법정스님의 향기로운 글” & “금강경” 모음전
6월 28일(4째일) 까지 연장
추사체를 연구하며 금강경 전문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예가 동천 엄기철의 네 번째 개인전이 “길상사 설법전”에서 펼쳐집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연기하였던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전후해서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12일간에 걸쳐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법정스님께서 남기신 주옥같은 명문장을 발췌해서 쓴 작품 40여점과 그동안 지속적으로 해왔던 금강경 대표작품 및 게송 20여점 그리고 반야심경을 비롯한 일반작품 20여점 등 총 80여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2019년 10월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펼쳐진 세 번째 개인전인 “금강경 특별전”을 통해 추사체로 쓴 대작을 비롯해 70cm이내 작은 지면에 5,300여 글자를 극세필로 표현한 작품까지 다양한 금강경을 선보이며 놀라움을 안겼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도 대표작품을 비롯해 새롭게 시도한 목간체로 쓴 최근작 등을 비롯한 여러 금강경을 전시에 펼쳐 보일 예정입니다.
1955년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작가는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1988년 서예에 입문하여 올해로 서력 33년째로 2008년 퇴직 이후 송파구에서 갤러리를 겸한 작업실 “추예랑”에서 금강경 작업과 후진 양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사)한국추사체연구회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한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의 작품판매 수익금은 “(사)맑고 향기롭게” 장학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맑고 향기롭게 회원님과 길상사 신도님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전시회 관람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