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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가 전국으로 확산돼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맑고 향기롭게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탰습니다.

맑고 향기롭게에서는 지난 3월 12일, 코로나 피해 지원 성금 모금을 진행 중인 BTN불교TV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천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사장 겸 길상사 주지 덕일 스님은  "법정 스님께서는 항상 이웃이 어려울 때 같이 나눠야 한다는 가르침에 따라,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게 됐는데 회원분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서 코로나를 예방하고 이미 확진을 받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작은 정성을 모아 전달하게 되었다"고 성금 전달의 취지를 밝히셨습니다.  

BTN으로 모금되는 성금은 사회 취약계층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기초 위생용품을 전달하고, 의료기관에 방호복 세트, 

보호경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맑고 향기롭게가 1999년부터 주민센터를 통해 매주 실시하던 독거노인 반찬 나눔이 코로나19 여파로 차질이 생겼으나, 사무국 직원들이 대체 식품을 포장하고 주민센터에 전달해 독거노인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조치 하고 있어, 수혜를 받는 

어르신들을 대신해 주민센터에서는 맑고 향기롭게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와 나눔의 가르침을 이어받고 있는 맑고 향기롭게와 길상사는 어려운 상황에서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살행을 실천하겠습니다.  

또한, 하루 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라져, 활발한 나눔의 현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그리고 회원분과 봉사자 모든 분이 건강하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