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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 13-10-28

    17년만에 함께 자리한 광주지부의 봉사자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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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만에 함께 자리한 광주지부의  봉사자의 날


17년 동안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사)맑고 향기롭게 광주지부에서는 창립이래 자원봉사자의 정성스런 마음과 모진 비바람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광주모임을 이끌어 오신 이금지 운영위원장님의 노고가 있었기에 함께 공유하는 현재의 시간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지난날을 돌아보며 10년 넘게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은 한 마음으로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광주모임이 이렇게 가다가는 문을 닫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고 한다. 후원하는 사람도 극히 미비하였고 도시락을 준비할 쌀이 없어 하루하루를 걱정하면서 생활했던 시간들을, 봉사자가 봉사하러 오면서 쌀과 반찬등을 챙겨오고, 가스가 없어 돌아가며 가스를 구입했던 일 등등.......


“그때는 그러했는데......”


“지금은 참으로 부자가 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2013년 10월 16일, 17년만에 봉사자의 날이 탄생하게 되었다.

인연이 다해 떠나간 사람들도 있지만, 변함없는 마음으로 남아서 지금껏 함께하는 소중한 사람들....


17년동안 광주모임을 이끌어 오신 이금지 위원장님은 “오랜시간 함께 한 봉사자도 있고, 얼마되지 않은 봉사자도 있지만 함께하는 동안 법정스님의 바른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는 그런 인연이기를 바란다.” 고 했다. 

고현 본부장님은 미국 디즈니랜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게기중 하나의 실례를 들어 “봉사자 여러분들의 일주일 중 한번의 시간이 1년, 10년이 지나면 얼마나 많은 공덕을 짓는 것인지를 알다면 정말 값진 시간이 될것이라 생각한다.”며 격려의 말씀을 했다.


수요봉사팀이 준비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한 공간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누가 누군지 알지 못하였으나 함께 한다는 마음만으로도 행복한 미소를 주고 받을 수가 있었고,

월요봉사팀장 김순엽님의 그 동안 갈고 닦은 우리음악 창도 들을 수가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