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내린 비와 흐린 날씨에 마음까지 가라앉는 그런 날입니다.
이런 날은 집에 누워 하루 종일 이불 속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우리 맑고 향기롭게 봉사자 분들은 그러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흐린 날씨와는 반대로 매우 즐거운 얼굴을 하고
서울노인복지센터 만발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지난주 설 연휴로 봉사활동이 한 주 쉬었다가
오랜만에 만나 서로 안부도 묻고, 새해 인사도 나누면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주 만이었지만 여전히 능숙한 솜씨로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를 책임졌습니다.
우리 봉사자 분들 덕분에 많은 어르신들께서 든든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맑은 날에도 흐린 날에도 언제나 타인을 위해 힘쓰시는 우리 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