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했던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흐리고 스산한 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내린 비 때문인지 다시금 겨울 날씨가 되어버렸습니다.
추워진 날씨 때문에 봉사자 분들이 못 오시면 어떡하나 걱정했으나,
역시나 맑고 향기롭게 봉사자 분들은 잊지 않고 조리장으로 오셨습니다.
설 연휴를 보내고 난 뒤라서 그런지 모두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안부를 물었습니다.
그 사이 빗방울은 어느새 함박눈으로 바껴 조리장을 뒤덮었습니다.
어제의 날씨가 무색해질만큼 눈이 많이 내려서
봉사자 분들이 어떻게 집에 돌아가실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금방 눈이 그치고 맑은 하늘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오늘은 날씨도 봉사자 분들을 위해 도와주는 것 같았습니다^^
궂은 날씨에 고생하신 우리 맑고 향기롭게 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24년 2월 15일(목) 1,256회 반찬 : 닭갈비, 참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