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에는 요가프로그램으로 내 몸과 마음을 향기롭게 이완합니다.
짝꿍을 정하고,,,
1:1로 박수도 치고, 노래도 부르고, 안마도 해주고...
슬슬 분위기를 잡아봅니다.
경직되어 있는 목과 어깨를 부드럽게.......
민경이와 가영이는 너무 잘 따라합니다.
청소년들이 따라하지 못해 끙끙되기도 합니다.
여름방학이라,,, 학생들의 머리스타일도 한 멋 합니다.
형진이의 빗어넘긴 머리스타일이 아주 멋집니다.
태준이는 방학이라 수염도 안깍았습니다.
키도 190cm에 우람한 체격에... 무서워서 제가 말을 못 걸겠습니다.
맞을까봐... ㅠㅠ(설마 때리진 않겠죠..^^;;)
다현이(봉사자)는 방학에 살이 쪘다고 하는데, 여전히 키도 크고 날씬합니다.
가영이는 모든 동작을 다 잘 따라 합니다.
어느 정도 동작을 끝내고,, 누워서,,,, 휴식을 취합니다.
활동을 마치고, 소감 나누기 시간에 방학때 청소년 봉사프로그램에 대해 회의를 했는데,
계곡 물놀이를 다들 원했습니다. 아동들도 좋아한답니다.
그런데 날짜 잡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승가원 행사날짜 맞추고.. 학생들 일정 맞추고,, 여러 상황을 맞추다 보니...
방학인데도 학교에 가야되서 좀체 시간이 안 맞아집니다.
나는 방학때 뛰어 논다고 바빴는데,,, 요즘 학생들은 학원에 학교에 공부하기 바쁩니다.
열심히 사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안타까움과 기성세대로서의 미안함이 밀려옵니다.
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편안한 휴식의 선물을 선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