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싱그러운 한여름과 같은 그런 날이었습니다.
내리쬐는 햇볕이 따사롭지 않고,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이 기분 좋게 땀을 식혀주네요.
아직도 더운 날이 많이 남았다고 하지만,
이제 슬슬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하나 봅니다.
여름의 끝자락과 함께 향기우체통에도 다양한 사연들이 도착했습니다.
무더위와 같이 견디기 어려운 고민들이겠지만,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듯이 바람처럼 고민들이 날아갈 수 있게
맑고 향기롭게 향기우체부님들께서 시원한 답장을 보내드렸습니다.
너무 힘이 들어 버틸 수 없을 때, 한 번씩 답장을 읽어보고
어지러운 마음을 가라앉혀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