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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재무보고

    • 13-06-05

    제26차 (사) 맑고 향기롭게 상반기 정기 이사회 회의록

본문

제26차 (사) 맑고 향기롭게 상반기 정기 이사회 회의록


1. 회의명 ; 제26차 (사) 맑고 향기롭게 상반기 정기 이사회


2. 일 시 ; 2008년 2월 24일(일) 오후 1시~3시


3. 장 소 ; 성북동 길상사 행지실


4. 참석자 ; 임시 의장 윤청광 이사 외 8인(총 이사 9명 중 7명, 감사 1인 참석)


- 이사 ; 덕조스님(이광래), 현장스님(김재우)


이계진, 박수관, 강정옥, 변택주


- 감사 ; 이성용


불참자 ; 이사장 법정스님(박재철), 김형균 이사, 김유후 감사


진 행 ; 김자경 기획실장


동참자 ; 대구모임 - 이재원 사무국장, 이유호 운영위원


경남모임 - 조영순 사무국장


부산모임 - 박성오 사무국장, 김윤정 과장


중앙모임 - 윤 라 팀장, 김보영 팀장


※이사회 소집 통지 일시 ; 2008년 2월 1일(금) - 전화 및 우편, e-mail


5. 회의식순


-. 성원 보고


-. 개회


-. 이사장님 인사


-. 정기이사회 안건 토의


⑴ 2007년도 사업 결산 보고 및 감사 보고


⑵ 2008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확정


⑶ 정관 변경안 심의


① 정관 제 10장 51조 변경


-결산 및 예산안 주무관청 보고 항목


-2006년 관련 규정 삭제되었다며 성북구청에서 정관 변경 요청


② 정관 제 3장 임원 13조 1호, 14조 1호, 15조 2호


제 4장 총회 20조 2호, 21조 1호, 2호


제 5장 이사회 28조


-임원 선출권을 총회가 아닌 이사회 의결사항으로 변경


-총회와 이사회의 의결사항 내용 변경


-정기 총회 소집을 회계연도 개시 1월 전에서 개시 후 2월 내로 변경


③ 정관 제 7장 40조


-회계감사 연 2회에서 1회로 변경


-. 폐회


6. 안건 심의 및 결의 사항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모임’의 제 26차 상반기 정기이사회를 위해 사회자 김자경 실장은 참석자가 총 16명으로 각 지역모임에서도 자리를 함께 하였으며 이중 이사 참석율은 총 이사 9명 중 7명으로 과반수 넘게 참석하였으므로 이사회가 성립되었으나 이사장 법정스님(박재철)께서 이번 이사회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을 못하셨으므로 오늘 이사회를 주재할 임시 의장을 우선 선출해야 한다고 보고하다. 이에 박수관 이사가 지난 번과 같이 중앙모임 본부장이신 윤청광 이사님이 임시 의장을 맡으시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하자 변택주 이사가 제청하고 참석자 모두가 만장일치로 결의하다. 이에 임시 의장이 된 윤청광 이사께서 간단히 인사 말씀을 하신 후 정기이사회가 적법하게 성립되었음을 알리고 개회를 선언, 안건을 부의하고 심의를 구하다.


박수관 이사가 안건을 심의하기에 앞서 제안을 하고자 한다며 오늘과 같은 정기 이사회 때는 임원들만 참여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져야 하는데 지금 이 자리에는 각 지역모임의 사무국장과 간사들까지 참여를 하고 있다면서 지역 현황 보고를 받는 것은 이사회 자리가 아닌 다른 기회를 통해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이의 개선을 요구하다.


그러자 김자경 실장이 작년 24차 이사회 때 매년 상반기 이사회 때에 지역모임에서도 참석케 해 현황을 보고 받는 것으로 하라는 말씀들이 있었기에 이번 이사회 자리에 모두참석을 하도록 지역모임으로 연락을 드리게 되었던 것이라고 보고하다.


이에 윤청광 임시 의장은 그렇다 하더라도 박수관 이사의 지적이 맞다고 말한 뒤 하지만 오늘은 멀리 각 지역에서 현황 보고를 위해 온 만큼 먼저 각 지역모임의 결산 및 예산 보고를 듣고 난 후 본격적인 이사회의는 진행을 하는 걸로 하자고 제안하다.


그러자 현장스님(김재우 이사)가 박수관 이사의 지적처럼 앞으로는 지역모임의 현황 보고는 연말의 대의원 총회 때 하는 걸로 하자며 재차 보충 제안을 하자 참가자 모두가 만장일치로 찬성하다.


? 의결사항


안건1. 2007년도 사업 결산 보고 및 감사 보고


김자경 기획실장은 각 이사, 감사에게 미리 배포한 ‘2007년도 맑고 향기롭게 수입?지출 결산서’에 의거, 다음과 같이 보고하다.


먼저 2007년도의 총 수입은 634,092,332원으로 이 중 후원금은 592,496,512원,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입이 32,818,600원, 기타 수입이 12,777,220원이었으며 여기에는 대구모임의 사옥구입비 2억 원이 포함되어 있어 실질적인 중앙모임의 총 수입은 434,092,332원이라고 말하다. 또한 회원 후원금 외에 먹거리나누기협의회의 결식아동 지원금이 230만원, 한국민간환경단체진흥회의 사업공모 지원금이 7백만 원을 받았고 예년과 같이 아무 조건 없이 순수 일반 후원금으로 보내온 우덕재단의 3천만 원과 대우증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추렴해 복지활동을 하는 단체들에 월 100만 원씩 보내주는 후원금 1,200만 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하다.


이를 다시 명목 별로 살펴보면 일반후원금이 438,029,327원으로 예산보다 2억여 원 증가한 것으로 보이나 여기서 대구모임 사옥 이전 후원금 2억 원을 빼면 실질 후원수입은 2억3천8백여 만 원으로 세입예산액 2억 2천 6백만 원을 1천 2백여 만원 초과한 정도인 반면에 결식이웃 후원금은 결식아동 후원 및 결식이 후원금을 합하면 1억4천2백여 만원으로 예산보다 3천여 만원 초과 수입되었다고 보고하다.


장학금 후원의 경우는 예산을 세우면서 매년 장학금 후원금을 별도로 보내주시는 경우와 우덕재단의 후원금 중 1천만 원을 장학금으로 사용키 위해 세입 예산을 잡았는데 재정팀에서 회계 처리를 하면서 우덕재단 후원금 부분을 별도 구별하지 않고 결산작업을 시행해 예산액과 결산액의 차이가 나게 되었다며 이 점에 대한 양해를 구하다.


행사 수입금은 한국민간환경단체진흥회의 사업공모금 7백 만원을 각 사업별로 할당하였고 여기에 회원들의 행사 참가비 및 재료비 부담, 불교생협을 통한 물품 구입비 등으로 얻어진 수입으로 총 32,818,600원으로 집계되었다고 보고하다.


기타수입 부문에서는 2006년의 경우보다 3% 내외로 적게 수입예산을 잡고 있음을 감안해 보면 대구모임의 후원금 수입이 현저하게 떨어졌음을 알 수 있고, 이미 2006년부터 같은 추세를 보여온 대전모임의 경우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지역모임의 어려움이 갈수록 가중되는 것 같다고 보고하다.


이어서 김자경 실장은 2007년도 세출 결산보고를 하겠다며 사업비로 348,729,367원이 운영비로는 317,199,700원이 지출되었는데 대구모임의 사옥 구입비 지출 2억원을 제외하면 실제 운영비는 117,199,700원이라며 이로써 총 세출액은 665,929,067원으로 결산되었다고 우선 보고한 뒤 세부 세출 결산 내용을 다음과 같이 보고하다.


먼저 총 30명의 고교생에게 지난 1년간 지급된 장학사업비가 53,221,470원이었고 결식이웃 밑반찬 지원 및 복지시설 정기봉사와 물품 후원, 재해구호, 긴급 구호 등에 쓰인 결연가족 후원사업비는 161,752,500원이 소요되었는 바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역시 매주 결식이웃 250여 가구에 대한 밑반찬 지원활동으로 총 124,083,460원의 사업비가 투여되었다고 말하다. 아울러 서울변호사협회를 통한 결식아동 후원과 긴급 구호 요청이 있었던 월곡청소년센터에 대한 쌀 지원, 연말에 벌어진 태안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한 기름찌꺼기 제거 활동, 지난 해 처음 마련한 맑은 세상 한마당 행사비 등이 포함된 특별후원금은 예년과 달리 수재, 산불 같은 큰 자연 재난이 다행히 없었기에 예산4,340만원 보다 훨씬 적은 16,539,850원 지출에 그쳤다고 보고하다.


일반사업비에서는 2006년도 맑고 향기로운 책 무료기증이 실제로는 대상자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2007년 2월 중에야 이뤄지고 또 2007년도 맑고 향기로운 책 기증활동은 예정대로 12월 중에 이뤄져 부득불 지출 초과가 발생했다며 앞으로는 예정된 사업이 연기 혹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좀 더 사무국에서 노력하겠노라며 임원님들께 양해를 구하다. 또 종전 전통생태모니터링 모임에서 식생문화탐사 모임으로 변경해 종전처럼 숲 해설가 1인이 아닌 문화유산 해설가까지 2인의 강사를 초빙해야 함에도 이를 미처 생각지 못하고 예산을 적게 잡는 실수를 범했고 이 때문에 사업비 지출이 75만 원 가량 초과되었노라고 보고하다.


지역 모임 후원 항목에서도 예산보다 1,100여만 원이나 적게 지출이 되었는데 이는 대구, 대전모임의 후원금 감소가 원인이며 두 모임 뿐 아니라 경남, 광주모임까지 지역모임 전반적으로 활동이 저조한 경향을 보이고 그에 따라 후원금 역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이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하다.


계몽활동비에서는 연수활동비가 지난 번 이사회 때 보고 드린 바와 같이 본 모임 사정 상 동 사업 자체를 포기키로 하여 지출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고하다. 다음으로 홈페이지 관리비의 경우는 홈페이지의 전면 개편 작업이 현재 진행 중에 있다면서 우선은 선금만 준 상태여서 곧 잔금 3백여만 원이 지불되어야 한다고 말하다.


김자경 실장은 이로써 2007년의 총 사업비 결산을 해 보니 전체적으로 예산보다 적게 지출되었다며 각 사업들을 진행함에 있어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예산을 좀 더 세심하게 세웠어야 함을 통감하고 있다고 임원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다.


이어 운영비 부문에서는 급여는 근 7백여만 원이 예산보다 적게 지출된 반면 상여금은 180여만 원 초과 지출되었고 그 외 대부분의 운영비가 초과 지출된 경향을 보인다며 이 역시 세심하게 예산을 잡지 않은 데에서 기인한다며 역시 임원들의 양해를 구하다. 그러나 사무실 유지관리비의 경우는 전혀 지출되지 않은 것이 2006년의 사무실 내부 수리에 이어 책장, 서랍장 등등 사무집기의 노후로 인한 교체의 필요성과 기타 비용이 발행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길상사 설법전 개보수 불사와 맞추어 사무실 환경 개선을 하는 것이 비용 상 절약이 될 것으로 판단되어 유보한 때문이라고 설명하다.


아울러 대구 모임의 신사옥 구입비 2억 원도 운영비에 포함되어 있다면서 이 때문에 운영비 총액이 대폭 늘었지만 실질 운영비 지출은 117,199,700원으로 집계되었고 이는 사업비 대비 25% 정도 비중이라고 설명하다.


이상으로써 2007년도 수지결산 현황을 살펴보면 총 수입은 634,092,332원이었고 총 지출은 665,929,067원으로 31,836,735원의 지출 초과가 되었으며 때문에 차기년도 이월금은 2006년의 564,190,966원에서 31,836,735원이 감소된 532,354,231원으로 본 모임으로써는 첫 이월금 감소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며 그 원인으로 2006 맑고 향기로운 책 기증 활동이 2007년에야 이뤄지고, 사무국 인원이 상근자만 6명이 됨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이 지출 증가의 원인으로 보인다며 보고를 마치다.


이어 이성용 감사가 2007년도 본 모임의 여러 사업들에 대하여 첨부한 대차대조표 등을 참조해 달라며 다음과 같이 “감사 보고”를 하다.


이성용 감사는 지난 1년 간의 모든 회계에 관한 장부와 관련 증빙서류를 열람하고 검토한 바 현금 흐름 기준에 따라 대부분의 수입과 지출이 기업회계 원칙에 맞게 적정 처리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면서 앞서 김자경 실장이 보고한 바와 같이 첨부한 감사보고서 내용을 다시 자세히 설명한 뒤 2007년도 수지결산을 승인해도 좋다고 제안하다.


이어 부산모임, 대구모임, 경남모임의 순으로 간략하나마 각 모임의 2007년 활동에 대해 보고하다.


이에 윤청광 임시 의장은 먼저 지역모임 관계자들이 멀리까지 오셔서 이사회에 참석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지역모임도 많은 활동들을 펼치고 있고 중앙모임의 경우는 상근자가 덕조스님을 포함해 총 6명이나 될 정도로 사무국의 규모가 커졌고 또 그만큼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는 반증이라면서 2008년에는 더욱 성심껏, 진실로 맑고 향기로운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가자고 말한 뒤 여러 임원들께 2007년도 수지결산 보고에 대한 이의가 있는 지를 묻다.


이에 박수관 이사가 대구모임의 사옥 이전과 관련해서 지난 이사회 때 대구모임 현황에 대해 자세히 보고를 하기로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이에 대한 보고가 중앙모임에서도, 대구모임에서도 전혀 없다고 지적하고 첫째, 대구모임에서 사옥 구입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가 벌어진 이유와 이후 계획에 대해 명확히 발표를 해달라, 둘째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의 정관이 있는데 대구모임은 별도의 정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결산자료집에 나와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답해달라고 요청하다. 더불어서 지역모임은 본부장들의 역할이 지대하건만 이번 대구모임의 경우에서도 보듯 그 역할이나 한계에 대한 규정이 모호하다면서 그러다보니 본부장이 바뀌어도 들고 난 자리가 없을 정도로 중앙모임에서는 파악 조차 하지 못하고 있고 이사회는 더 말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은 문제점은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다.


윤청광 임시의장도 대구모임 사무국장이 참석하였으니 작년 12월 이후 사옥 구입 건에 대해 임원들에게 자세히 설명해 달라고 요청하다.


그러자 이유호 대구모임 운영위원은 사옥 구입 과정에 내부적으로 여러 이견들이 있었던 정도이지 크게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데 그간 어떻게 보고가 되었길래 임원들께서는 마치 불미스러운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계신 듯 하다면서 운영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또 종전 사무국장 소임을 맡았던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보고 드리겠다고 말하다. 그는 현재 사옥 구입은 원만히 이뤄졌고 내부 수리를 해야 입주할 터인데 그것이 여의치 않아 비워져 있는 상태이나 현재 사무실의 보증금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선 수리비 마련을 위한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 답하다.


이에 윤청광 임시의장은 그간 보고 받은 바로는 하형기 전 본부장이 사옥 구입건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진행했는데 시세가 1억5천만 원인 것을 2억에 매매를 하고, 이후 건물을 인도 받는 데에도 큰 차질이 있는 등 문제가 많았고 하여 하 전 본부장이 수리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것으로 책임을 질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유호 위원은 전혀 문제가 없다니 이해가 전혀 되질 않는다면서 재차 그간의 과정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다.


그러자 이유호 위원은 그 문제라면 대구모임 운영위원회에서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결론을 보았는 바 사옥 구입은 하 전 본부장 책임 하에 실행키로 하였고 신사옥을 구입 시에는 후원자와 함께 결정한 것이라고 말하다. 다만 구입 이후 사옥의 실내 수리가 꼭 필요한 사항임을 알게 되었고 그 책임을 하 전 본부장이 지겠다고 하였지만 현실적으로 경제적 능력이 전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달리 후원자를 얻을 수도 없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운영위원회의 고민이 커져 급기야는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하형기 씨가 본부장직을 사임한 것이라고 설명하다. 또 지난 번 이사회 때 중앙모임으로 수리비 지원에 대한 입장을 문의하였던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하다.


하여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대구모임 운영위원회에서는 공동 책임을 지기로 결의하였고 그에 따른 조치로 우선 운영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경비를 마련 우선 사옥 수리를 한 후에 현 사무실의 보증금을 돌려받을 때 변제 받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그간의 여러 어려운 문제들이 하나둘 해결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대구모임 운영위원 및 회원들이 심기일전해 다시 알찬 활동을 다짐하고 있는 만큼 임원들께서 믿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말하다.


또한 대구모임의 별도 정관에 대해서는 중앙모임의 정관에 준해 대구모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운영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사용하고 있다며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를 갖는 것인지 지적해 주시면 시정을 대구모임에 건의토록 하겠다고 말하다.


이에 윤청광 임시 의장은 대구모임에서 필요로 했던 것은 ‘운영 규정’이라는 형식을 취해 할 수 있다면서 별도의 정관을 갖고 그에 준해 모임을 운영한다는 것은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에 소속된 지역모임이 아니라 별개의 법인체로써 역할을 하고자 하는 의미라고 지적하고는 앞으로 ‘정관’이란 명칭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으면 되는 일이라고 설명하다.


그러자 박수관 이사가 이번 일을 계기로 문제의 본질에 대해 임원들이 심도 깊게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면서 방금 대구모임의 이유호 운영위원의 정관 사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독립적으로 대구모임을 운영코자 했던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었다면서 이런 식으로 6개 지역모임이 운영된다면 본 모임의 정체성 자체가 크게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다. 또 대구모임의 사옥 구입에 따른 문제들에 대해서도 그간의 과정들에 대한 충분하고도 분명한 설명 없이 대구 운영위원회에서 감수키로 했다는 점만 강조하고 있다면서 하 전 본부장의 어이없는 일 처리로 모임 자체가 크게 흔들렸을 뿐만 아니라 귀한 뜻을 내어 큰 후원금을 보내준 회원에 대하여 금전적인 손해까지 보게 되었음에도 그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었다면서 그럼에도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흐지부지 넘어간다면 이후에도 계속 문제가 생기지 않겠는가 하고 묻다.


이에 윤청광 임시 의장은 박수관 이사의 의견은 지금처럼 공개된 회의석상에서 논의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된다면서 일단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한 후 임원들만 남은 자리에서 다시 논의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하다.


그러자 덕조스님(이광래 이사)가 본부장, 임원 등 모임의 이끌어나가는 위치에 있는 분들로 인해 모임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그간에도 간혹 있었다면서 그에 대한 해결책을 이번 기회에 꼭 제도적 장치로 마련해 두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다.


이에 이유호 대구모임 운영위원은 뭔가 오해가 있는 듯하다며 본래 사옥 구입을 하라는 명목으로 후원을 해 준 것이 아니었고 한 번에 2억이라는 몫돈이 들어온 것도 아니라고 말하다.


그러자 이계진 이사가 2억이라는 후원금에 대해 손익의 문제가 있다고 들었다고 하고 변택주 이사 역시 지난 이사회 때 김자경 실장으로부터 보고 받기는 당시 시세가 1억 5천이었음에도 하 전 본부장이 2억에 구입했다고 들었는데 그것은 어찌 된 이야기인가를 다시 묻다.


이에 이재원 대구모임 사무국장이 그 문제는 당시 대구의 부동산 가격 변동이 심하던 때라 구입 당시 시세는 분명 2억 원이었는데 불과 이삼일 사이로 5천만 원이 떨어져 오해를 사게 되었던 것이라고 설명하다.


그러자 박수관 이사는 그간 김자경 실장을 통해 보고 받은 것과 지금 두 대구모임 관계자가 답해주는 것이 상당 부분 다른 내용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런 차이가 왜 있는 것인지 사무국 차원에서 면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며 아울러 고경순 전 본부장의 갑작스런 사임과 하형기 전 본부장의 선임 및 사임이 연이어 일어난 것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파악해야 한다면서 이는 모임 전체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하다.


그러자 이계진 이사가 박수관 이사의 제안에 동의한다면서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우선 안건 처리 후 비공개 이사회에서 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청하다.


이에 여러 임원들이 동의하자 윤청광 임시 의장은 그렇다면 제1안건인 2007년도 수지결산안을 먼저 처리하겠다면서 본 안건에 대한 이의가 있는지를 임원들에게 묻자 변택주 이사가 원안대로 처리해 줄 것을 제안하고 강정옥 이사 등이 제청,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안건2. 2008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확정


윤청광 임시 의장은 두 번째 안건으로 2008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확정안을 상정한다고 소개하고 김자경 기획실장에게 보고할 것을 명하다.


이에 김 실장은 첨부한 ‘2008년도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 사업계획서 최종안’을 참고해 달라면서 2008년도 사업계획은 지난 25차 이사회 때 결의된 내용들을 포함, 새롭게 마련하였으며 지난 23일(일) 있었던 22차 대의원 총회에서 보고된 내용과 동일하나 다시 한번 자세히 보고 드리겠다고 말하다.


먼저 마음 관련 사업에서는 심우장 관리 운영을 계기로 마련해보고자 했던 ‘맑은 터 가꾸기’ 사업 계획을 포기하고자 한다면서 실소유주인 성북구청으로부터의 관리 위탁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이고, 만해스님의 처첩 주장으로 야기될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충분하고 심도 깊은 논의가 내부에서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잠정 유보코자 한다며 임원들께 양해를 구하다.


이외에는 소식지 발간과 맑고 향기로운 책 선정, 회원 교육 및 각종 사업 홍보는 종전과 같이 실시한다면서 이를 위한 예산으로는 소식지 발간에 2,940만 원이, 맑고 향기로운 책 선정에 따른 기증사업에는 2,335만 원이, 회원 교육에는 1,215만 원이 각각 책정되어 총 6,49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였다고 보고하다.


이어 세상 관련 사업에서는 복지관 운영 계획을 새로이 포함 시켰다면서 대상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강북구로부터 위탁운영을, 강남 봉은사에서 운영 지원을 맡고 있는 ‘강북장애인복지관’이며 봉은사로부터 지리적으로 가까운 사찰들에서 운영 지원역을 맡겠다면 흔쾌히 양보하겠다는 뜻을 확인하였고 현재 모범적으로 운영이 이뤄지고 있는 복지관임도 확인하였다고 말하다. 또 이 강북장애인복지관의 위탁 운영 계획안은 길상사와 협의해 마련한 것으로 현재 연 7천만 원인 법인전입금을 전액 길상사에서 후원금으로 출연키로 하였기에 홍보 및 관리비 등의 예비비를 포함, 9천만 원의 예산을 잡았노라고 말한 뒤 이사회에서 이 계획을 승인해 준다면 그간 자체 시설이 없어 14년 동안을 타 복지시설을 방문, 자원 활동을 펼치면서 아쉽게 느꼈던 많은 부분들을 본 모임에서 직접 복지시설을 운영함으로써 세상 나눔 활동의 새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다.


이외 세상 관련 활동은 종전과 같으며 맑고 향기롭게 길상화 장학생 후원을 위해서는 5,535만 원의 예산을 편성 한 바 등록금 인상폭을 감안해 늘 그래왔듯이 작년보다 소폭 상향 조정했다고 말하다. 이어 각 사회복지 시설 후원금으로는 정기물품 후원비에 예비비 200만원을 포함 시켜 현재의 16개 시설 외에 지원이 필요한 시설과 인연을 닿게 될 경우를 감안했노라며 재정 후원비와 정기 시설활동 회원들과의 만남을 위한 경비까지 총 2,140만 원을 책정코자 한다고 말하다. 특별 후원은 맑은 세상 한마당 및 긴급 내지 재해 후원사업을 위한 것으로 총 4,260만 원을 편성했는데 긴급 구호에 2,000만원, 자연재해 성금에 1,000만 원, 맑은 세상 한마당 행사비로 970만원 등이 각각 포함된다고 말하다. 해외구호사업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일시 지원이 아니라 지속성을 갖는 해외 이웃과의 나눔을 위한 것으로 우선 재정 후원부터 시작코자 하며 우선 1,000만 원을 사업 예산으로 잡았다고 말하다. 결식이웃후원 사업비로는 13,810만 원 등을 책정했는데 올해부터는 조리장의 규모 및 자원활동자 역량에 맞게 250가구를 넘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할 것이라면서 물가 상승률을 감안, 역시 3% 정도 전년도보다 증액해 잡았노라고 설명하다. 이로써 세상 관련 총 사업비는 35,745만 원의 예산을 책정하였다고 보고하다.


자연 관련 사업비는 총 5,167만 원의 예산을 잡았는데 활동 내용은 종전과 같아 더 설명 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임원들의 양해를 구하다. 이에 임원들이 동의하자 자연을 찾는 사람들의 숲기행은 올해부터 초보자를 위한 강원도 팀과 경험자를 위한 전라도 팀으로 운영키로 해 예산이 작년보다 많은 2,525만 원이 잡혔지만 이는 참가비 및 한국환경민간단체진흥회 사업공모기금으로 대부분 충당된다고 부연 설명하고 이어 알뜰환경지킴이 활동비로는 2,342만원이, 연대활동비로는 300만 원을 각각 책정하였다고 말하다.


마지막 기타 항목으로 각종 인쇄물 제작비와 지역모임 후원금, 급여, 일반관리비를 포함한 사업비가 총 15,680만 원으로 편성되었는데 이 중 급여 예산이 10,600만 원에 이르는데 현재 중앙모임 사무실 상근 인력이 덕조스님을 포함해 총 6명으로 역대 최대 인원이다 보니 급여 예산이 전체 예산의 16.8%를 차지하게 되었다면서 그만큼 활동 영역이 넓어졌고, 활발해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하다.


이상으로 2008년도 본 모임의 총 지출 예산은 63,082만 원이여 이 중 사업비가 498,020,000원으로 전체 예산의 79%를 차지하는데 이 중 장학사업비가 5,535만 원, 결연가족 후원사업비는 21,210만 원, 일반사업비는 17,402만 원, 계몽활동비는 5,655만 원에 이르며 운영비는 13,280만 원으로 21% 정도 된다고 말하다.


이어 2008년도의 총 세입 예산은 553,720,000원으로 잡았는데 이 중 회원 후원금이 498, 400,000만 원(일반후원금 330,000,000원과 특정 사업을 지정해 후원하는 특별후원금이 168, 400,000원) 정도, 행사 수입이 48,670,000원, 기타 수입이 6,650,000원 정도 수입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매년 그래왔듯이 수입 예산의 경우는 전년도 수입결산액의 3% 하향선에서 잡고 있다고 설명하다.


그런데 이 중에도 확정적인 예산이 있는데 소식지 우송료 수입 1,300만 원(5,000원x2 600명), 먹거리나누기협의회에서 결식아동후원금 240만 원, 한국환경민간단체진흥회의 사업공모 지원금 900만 원, 우덕재단 일반후원금 3,000만 원, 길상사로부터의 복지관 운영비 9,000만 원, 행사 참가 및 재료비 부담 3,550만 원 등 총 179,900,000원이나 이 중 한국환경민간단체진흥회의 사업공모 지원금은 아직 확정 통보는 받지 못한 상태이나 예년의 경우에 비춰 신청한 액수대로 지원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하며 보고를 마친 뒤 임원들의 심의를 구하다.


이에 박수관 이사는 복지관 운영을 새로 추가코자 한다고 하는데 좀더 자세한 설명을 해 달라고 요구하다.


그러자 김자경 실장은 그간 자체 복지시설을 운영해 보라는 이사회의 결의가 있어 왔고 이즈음에 길상사에서 강북장애인복지관의 운영지원 사찰을 맡아봄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이 있어 덕조 주지스님과 검토하게 되었던 것이라면서 현재 조계종 사설사암으로 등록되어 있는 길상사는 조계종 복지재단으로부터 운영지원 사찰로 지정받기에 약간의 조건이 부족된다는 의견을 들었기에 그렇다면 본 모임에서 운영지원 단체가 되고 그에 필요한 경비를 길상사에서 전액 지원함으로써 길상사는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으로써의 면모를 구비하는 계기가 되고 신도들에게는 절과 가까운 곳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또한 사찰의 사회봉사행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며 본 모임은 그간 타 단체나 법인에서 운영하는 복지시설을 찾아가 정기 방문봉사를 하면서 아쉽게 느껴졌던 좀더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맑고 향기롭게 모임만의 이웃과의 나눔활동을 거리낌없이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새로운 사업으로 모색해보고자 했던 것이라고 설명하다. 더불어서 김실장은 그러나 현재 강북장애인복지관은 매우 모범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 곳이기에 경험이 일천한 본 모임에서 직접 운영에 관여한다기 보다는 고용승계는 보장해 주고 법인전입금을 통해 운영 지원을 하면서 장애인 복지관을 운영하는데 따른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보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였다고 말하다.


이에 덕조스님(이광래 이사)은 당초 길상사에서는 조계종 복지재단으로의 법인전입금 연 7천만 원만 책임지기로 했는데 예산안에는 2천만 원이 덧붙여져 있다면서 그 부분은 본 모임에서 부담해야 맞다고 지적하다.


그러자 김실장은 그 부분은 예비비이므로 만일을 위해 넉넉하게 예산을 잡은 것으로 본 모임에서 부담할 수도 있는 문제라고 답하다.


이계진 이사는 고용승계에 대한 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설명을 들었다면서 그 의미가 운영의 주체가 본 모임이 되는 것이냐고 묻다.


이에 김자경 실장은 운영의 주체라고 하기는 어렵고 당장은 운영비 지원역할에 만족해야 할 것 같고 이후에는 운영에도 나설 수 있으리라 본다고 답하다.


그러자 이계진 이사는 복지관 운영비를 거들고,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주고, 후원물품 등을 조달해 주는 등의 복지관 운영이라면 해볼만 하지만 만약 복지관의 운영, 아니 그것은 곧 경영의 책임을 지는 차원의 운영 주체가 되고자 하는 것은 심각하게 고려해보아야 할 사안이라고 말하다.


또 박수관 이사는 이 건에 대한 실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남의 이야기에만 의존해 보고하지 말고 자체적으로 운영 실태, 경영 상황, 직원 현황, 이용율, 평판 등등 전반적인 실사를 한 후에 다시 보고하고 그 때 결정을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다.


이계진 이사는 아울러서 장애인복지관이라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면서 만에 하나 불미스런 일이라도 생겼을 경우 언론의 집중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된다고 강조해 말하다.


윤청광 임시 의장은 이계진 이사의 의견에 동의를 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본 모임이 한 단계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할 만한 사안이라고 말하다.


덕조스님(이광래 이사) 역시 그간 사무실에서도 자체 조사를 통해 장애인 관련 복지사업의 어려움에 대해, 복지관 운영의 허와 실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여러 임원들처럼 걱정스런 점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복지관 경영의 주체로써 이 사업을 시작해야지 단지 후원금만 전달하고 봉사자만 파견하는 식이라면 의미가 감소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다. 그러므로 예상되는 위험을 피해가려고만 하기 보다는 과감히 도전해서, 극복해 내고, 정립해가려는 자세가 필요한 만큼 복지관 운영을 결의해 주길 바란다고 임원들께 말하다.


그러자 현장스님(김재우 이사)은 현재는 봉은사가 운영지원 사찰이라고 했는데 왜 봉은사에서 이 복지관을 양도하려 하는지 묻다. 이에 김자경 실장은 달리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봉은사 총무스님이 심우장 건 때문에 덕조스님과 의논을 하는 자리에서 우연히 나온 얘기이며 강남에 위치한 봉은사보다는 강북의 사찰들이 운영지원 사찰을 맡는 것이 더 좋겠다며 현재 봉은사는 인근에 어린이집과 복지관을 또 운영하고 있어 본 모임이든 길상사든 의지만 있다면 넘겨주겠노라 한 것이라고 답하다. 그러자 현장스님(김재우 이사)은 혹시라도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재차 알아보라고 주문을 하는 한편 장애인 복지관의 운영 계획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매우 비중이 큰 새로운 사업이므로 이를 어른 스님(법정스님, 박재철 이사장)이 안 계신 자리에서 운영 여부를 바로 결정하기에는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2008년도 사업계획안에 대해서는 복지관 운영 건만 예외로 하고 다른 사업들은 계속 진행해온 것들인 만큼 원안대로 시행토록 결의하면 좋겠다고 제안하다.


박수관 이사도 현장스님(김재우 이사)의 의견에 동의를 한다고 전제하고 강북장애인복지관의 운영 전반에 대한, 재정관계, 소송 관계, 인력관리 관계 등등 전반적인 실사를 실시해본 결과를 다시 보고하면서 운영 여부를 어른 스님 계신 자리에서 결정하자고 재차 제안하다.


이에 변택주 이사 등이 제청하자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이어 부산모임, 대구모임, 경남모임의 순으로 간략하나마 각 모임의 2008년 사업 계획에 대하여 보고하다.


안건3. 정관 변경안 심의


윤청광 임시 의장은 마지막 안건이라면서 세 번째로 ‘정관 변경안 심의’ 건을 상정한다고 말한 뒤 김자경 실장에게 보고토록 하다.


이에 김자경 실장은 이번 안건은 지난 25차 이사회 때와 동일한 내용으로 당시 김유후 감사께서 변경코자 하는 정관의 문구 및 정관 자체에 대해 세밀한 검토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하셔서 부결되었던 것으로 아직 정관 전반에 대한 검토는 김유후 감사님의 개인 사정 상 실시하지 못하였으나 변경코자 하는 부분에 대한 검토는 감수해 주셨기에 일단 상정하였고 정관 전반에 대한 검토 작업은 김유후 감사님과 다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검토해 보고자 한다고 말하다.


그러자 윤청광 임시 의장이 그렇다면 반복해서 설명을 들을 필요 없이 김유후 감사께서 오늘 불참은 하셨지만 상정된 정관 변경안에 대해서는 검토를 하셨고 문제가 없다고 감수하셨다니 원안대로 통과시키자고 제안하다.


이에 강정옥 이사가 제청하고 참가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안건4. 기 타


윤청광 임시 의장은 이상으로 상정된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처리가 되었지만 기타 안건으로 앞서 회의 시작 시 논의 되었던 지역모임의 위상 문제를 비롯해 대구모임의 사옥 구입과 관련한 일련의 문제들을 심도 깊게 다뤄보았으면 한다며 기타 안건으로 상정코자 한다고 말하다.


이에 박수관 이사가 동의한다고 전제한 뒤 이번 이사회의 안건 자료들만 보더라도 중앙모임만의 결산안, 예산안이 올라오고 논의되고 있다면서 엄연히 지역모임이 있고 각각이 사업을 펼치고 있음에도 정관에 조차 명시되어 있지 않아 그 존재 자체에 대한 의미 부여를 우리 자신이 하고 있질 않다고 생각된다면서 이제까지처럼 막연하게 지역모임을 둘 수 있다고만 규정하고 말 것이 아니라 명확하게 지정을 해서 명시해 줌으로써 6개 지역모임이 하나로 인식되고, 함께 사업을 펼쳐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하다.


그러자 변택주 이사는 박수관 이사와 같은 생각이라면서 지난 해 사업 중 ‘맑은 세상 한 마당’을 중앙모임에서 기획한 의도도 거기에 있었고 당시 이사회에서 부결되었던 6개 지역모임 사무국을 일원화 하자는 제안도 지역모임 간의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같은 맥락이었다고 생각된다고 말하다. 그런데 중앙모임에서 ‘맑은 세상 한 마당’ 행사를 경험의 미숙과 당초 내정했던 대전, 광주 모임의 열악한 형편상 함께 행사를 마련하기에는 부담이 많아 결국 자체 행사로 치루고 말았다면서 이런 상황이 수년 째 지속되면서 지역모임은 갈수록 열악한 지경에 처하고 중앙모임에서는 자체 활동 감당하기에 급급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면서 이제라도, 임시이사회를 소집해서라도 지역모임 운영위원들과의 만남도 갖고, 함께 나가기 위한 조치들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를 사전 조율한 뒤에 관계 정립을 해나가자고 제안하다.


이에 윤청광 임시 의장은 그 문제는 모임의 성격 자체를 바꾸는, 새로운 모임을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라고 지적하다.


그러자 박수관 이사는 이미 지역모임은 존재를 하니 우선 이사회 결산, 예산서에 지역모임 현황까지 모두 포함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다시 제안하다.


현장 스님(김재우 이사)는 박수관, 변택주 이사의 제안은 일단 모임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것이어서 이 모임의 발기인인 어른스님(법정스님, 박재철 이사장)이 계신 자리에서 임원들이 숙고를 하여 결정해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그에 앞서 정기이사회에는 앞으로 임원들만 참석토록 하고 지역모임에서의 참석은 대의원 총회 때로 제한하자고 제안하다.


이에 대구모임의 이재원 사무국장이 대구모임에서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지역모임의 위상 정립이 되어 있질 않아 혼돈을 겪었다면서 더 늦추지 말고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이사회에 제안 드리고 싶다고 말하고 덧붙여서 각 지역모임의 본부장들이 이사회의 일원이 된다면 지역모임의 여러 문제들이 전체 모임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논의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의견을 피력하다.


이계진 이사는 현재 정관에 지역모임들에서는 매년 예산과 결산, 사업계획서 등을 이사회에 제출할 것을 의무 사항으로 규정해 놓으면 그에 대한 감사도 할 수 있고, 지역모임의 위상도 어느 정도는 마련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하다.


그러자 윤청광 임시 의장은 오늘 회의에서는 여러 가지 의견들이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고, 또 어른스님(법정스님, 박재철 이사장)이 계시지 않아 어떤 쪽으로든 결정을 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앞서 현장스님께서 제안을 하신 것처럼 차후 어른스님(법정스님, 박재철 이사장)을 모시고 임시이사회를 열어 논의를 하기로 하고 그 전까지는 지역모임은 대의원 총회 때 현황 보고를 하도록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을 하다.


이에 강정옥 이사가 제청을 하고 참가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덧붙여서 이성용 감사는 김자경 실장에게 대구모임의 신사옥 등기부등본을 말소부분 제외로 1부 중앙모임에서 보관해야 한다고 이를 당부하였고 김자경 실장은 현재 보관 중이라고 확인하다.


임시의장 윤청광 이사는 이상으로 회의 목적인 의안 대부분이 심의 종료되었음을 알리고 폐회(2월 24일(일) 오후 3시)를 선언하다.


서기 2008년 2월 24일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모임


임시 의장 윤청광


이 사 이광래(덕조 스님)


이 사 김재우(현장 스님)


이 사 박수관


이 사 강정옥


이 사 변택주


이 사 이계진


감 사 이성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