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사)맑고 향기롭게 하반기 정기이사회 회의록
1. 회의명 ; 제10차 (사)맑고 향기롭게 하반기 정기 이사회
2. 일 시 ; 2000년 11월 5일(일) 오후 2시 - 4시
3. 장 소 ; 성북동 길상사 행지실
4. 참석자 ; 이사장 법정 스님 외 7인 (총 이사 9인 중 3인, 위임 이사 2인)
- 윤청광, 김형균 이사
- 강정옥, 박수관 이사 ; 이사장 법정스님께 위임(위임장 첨부)
- 김유후, 이성용 감사
- 덕조 사무국장 스님
진 행 ; 김자경 기획실장
5. 회의 식순
-. 성원 보고
-. 개회
-. 이사장님 인사
-. 정기 이사회 안건 토의
⑴ 2000년도 사업실적 보고의 건
⑵ 2001년도 사업 예산 심의의 건
⑶ 임기 만료 임원에 대한 재선임의 건
(이사장 법정스님, 윤청광, 이계진, 정채봉 이사와 이성용 감사)
-. 폐회
6. 안건 심의 및 결의 사항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모임’의 제10차 정기이사회를 위해 사회자 김자경 실장은 참석자가 총 7명이며 이중 이사 참석율은 총 이사 9명 중 3명이 참석하였고 강정옥, 박수관 이사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치 못하나 이사장이신 회주 법정스님께 위임할 뜻을 알려와 총 5명 참석으로 이사회가 성립됨을 선언하다. 이에 이사장 법정스님께서 간단히 인사 말씀을 하신 후 정기이사회가 적법하게 성립되었음을 알리고 개회를 선언, 안건을 부의하고 심의를 구하다.
? 의결사항
안건 1. 2000년도 사업실적 보고의 건
김자경 실장이 각 이사, 감사에게 미리 배포한 ‘2000년도 사업실적’에 의거, 다음과 같이 보고하다.
먼저 ??마음을 맑고 향기롭게?? 부문 사업에 있어서 소식지 ??맑고 향기롭게??의 발간 및 무료배포는 1999년 1월호가 총 11,.000부 발간되었으나 꾸준한 회원 증가와 대량 발송을 요청하는 병원, 군법당, 단체 등의 요구로 1999년 12월호는 총 13,700부를 발간해야할 정도가 되었다고 보고하다. 12월 현재 통권 70호째가 되는 소식지 ??맑고 향기롭게??의 1부당 제작비는 170원꼴이 된다고 설명하다. 그러나 부산모임을 비롯한 대구, 경남모임 등에서 자체 소식지를 제작, 배포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중앙모임에서 현재와 같이 소식지를 지역모임에 계속 무료 제공을 해야 할 것인지, 각 소식지의 역할 분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하다. 연꽃스티커는 예정대로 5만장이 제작, 무료배포 되고 있다고 보고하다. 이어서 제5회 맑고 향기로운 수련회는 지난 8월 4일~7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개최되었다며 올해 수련회는 회원보다는 일반인의 참여율이 월등 높았다고 보고하다. 마지막으로 교육강좌 개설은 길상사의 불교문화강좌와 연계해 대중매체에 대한 모니터링 교육이 일차로 실시되었으나 단편적이고 일회로 끝나 앞으로 실천적인 모니터링 사업을 벌이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것으로 판단됨을 보고하다.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부문 사업으로는 제7회 맑고 향기로운 음악회를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부처님 오신 날에 길상사 경내에서 ??길상음악회??란 새 이름으로 가수 송창식과 젊은 국악인들의 모임의 그룹 푸리를 초청, 개최하였다고 보고하다. 길상사에서는 올해에도 부처님 오신 날의 관등 수입 중 일부인 550만원을 본 모임의 결식이웃 후원금으로 전달해왔음을 보고하다.
장학사업의 경우는 지난 9차 이사회에서 결의한 대로 그 명칭을 ??맑고 향기롭게?길상화 장학금??이라 하여 고교생 18명, 중학생 4명 등 총 22명의 학생을 선발, 1년간 4/4분기로 나눠 학비 전액을 지급하였는데 이중 양윤정, 유성영 학생은 학교 및 타 단체로부터도 학비 지원을 받게 되었음이 추후 확인되어 학비보조금 명목으로 각 20만원을 지급하였음을 보고하다.
각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정기 봉사 및 물품 후원에 있어서는 대비양로원, 상락원에 이어 산행모임 회원이 중심이 되어 수원에 위치한 자제정사(할머니들만 70여 분 수용하고 있는 양로원)에 대한 봉사가 새롭게 이뤄지고 있어 지난 추석에 물품 후원우선 하였다며 내년부터는 정기적 후원이 이뤄져야 할 곳이라 판단된다고 보고하다.
마지막으로 결식이웃 후원사업은 매주 금요일을 기해 매회 15~30여 명의 자원활동자들이 활동으로 밑반찬 조리 및 배달이 이뤄지고 있으며 12월 17일 현재 총 128가구(결식아동 가구 70,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구 58)와 월곡청소년센터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있으며 12월 초에는 결식아동 가구에는 각 10포기씩, 그외 가구에는 각 5포기씩 총 1,000포기의 김장을 담궈 결연 이웃들에게 나누어주었음을 보고하다.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부문에서는 길상사를 생태사찰의 모델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극락전 옆의 꽃잔디 동산을 주차장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100여 그루의 소나무 심는 작업을 하였으며 아산 인취사의 후원을 받아 백련나누기 행사를 지난 4월에 벌여 300여 뿌리의 백련을 무료 배포하였고 길상사에는 작은 연못을 만들어 백련을 심어 가꾸고 있다고 보고하다.
또 짝수달마다 열고 있는 알뜰시장도 올해 5회를 개최(우천으로 1회 개최 못함)하였는데 아나바다 정신과 무공해 먹을거리, 환경 상품 쓰기 등이 회원 및 길상사 신도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다고 보고하다. 더불어서 1998년 6월 이후의 알뜰시장 수익금을 적립한 결과 12월 현재 9백여 만원이 모여 12월의 알뜰시장 수익금까지 합쳐 1천여 만원이 되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이웃 1-2가구를 선정, 지원할 것이라고 보고하다.
이외의 기타 사업으로는 도예가 이당 박철원 회원의 협조로 지난 4월 길상사 적묵당에서 ??이당 박철원 도예전??을 개최, 전시회 수익금의 30%(₩9,529,650)를 결식이웃 후원금으로 전달받았음을 보고하다. 또 본 모임의 사찰환경생태기행의 경험을 살려 조계종 총무원과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중앙신도회, 불교신문사 등 불교계 다섯 단체가 뜻을 모아 생태문화 조성을 위한 사찰생태문화기행을 지난 해 동안 시행하였는데 이는 한국민간환경단체협의회의 후원금과 조계종 총무원의 후원금을 받아 시행키로 한 것이었고 그 사업 실행 확정 결정이 2000년 상반기 정기이사회 후인 지난 2월 말 확정이 되어 부득이 이사회의 의결을 받지 못하였음에 대해 양해를 구하다.
기타 사업 부분으로는 2001년 달력은 회원인 송영방 화백의 후원으로 제작, 회원들게 무료배포하였으며 자원활동자들을 위한 교육 및 친목도모 모임을 마이산 탑사에서 시행하였고 각 지역모임에서 추천한 총 10명(서울, 부산 각 3명, 경남 2명, 대구, 광주 각 1명)에 대한 모범 자원활동자에 대한 표창도 예정대로 실시하였음을 보고하다. 그러나 중앙모임의 상근 간사 1인을 더 충원키로 한 계획은 1999년과 비슷한 규모로 사업이 추진되어 인력이 더 필요치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유보하였다며 보고를 마치다.
이에 윤청광 이사는 수련회가 당초 계획보다 축소 시행된 것이 아쉽다며 내년에는 본 모임의 궁극적 목적이 ??마음을 맑고 향기롭게??로 집약되는 만큼 좀더 다양한 프로그램의 수련 기회를 마련토록 하자고 건의하고 그외 전반적인 사업실적은 계획된대로 충실히 시행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2000년 사업실적 보고안의 가결을 제안하자 이사장 법정스님이 제청, 참석자 전원이 가결하다.
안건 2. 200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의 건
김자경 실장은 2001년도의 사업계획은 올해 비중을 두고 추진해온 ??결식이웃 후원사업??과 ??생태섬 만들기 사업??의 내용을 다양화 하고 사업 규모도 확대해 세웠다며 그 세부 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구하다.
우선 종전과 같은 규모로 실시되는 사업으로는 소식지 및 연꽃 스티커의 무료배포, 길상음악회 개최, 2001년도 맑고 향기롭게 ?길상화 장학금 지급, 달력 제작 등이라고 설명하다.
이에 비해 제6회 맑고 향기로운 수련회는 그간 길상사와 본 모임으로 양분되어 관리되던 수련회 관련 업무를 본 모임에서 전담하는 한편 수련 내용의 다양화도 길상사 대중스님 및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 추진해가고자 한다며 그 예산이 근 1,000여 만원에 이른
다고 보고하다. 또 각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정기 재정후원을 자제정사와 상락원까지 확대 실시할 것과 결식이웃까지 포함한 명절 후원 폭도 실질적인 내용으로 확대실시할 필요가 있어 예산도 올해 지출액의 2배 많은 1200여 만원으로 계획했다고 설명하다. 결식이웃에 대한 밑반찬 후원사업도 적립금이 넉넉한 만큼 현재의 130가구에서 최대 200가구까지 확대하고 수혜 지역도 현재의 성북구에서 노원구, 도봉구, 의정부시 등 인근지역으로 넓힐 계획을 세웠다며 예산안을 6천여 만원이라고 보고하다.
그리고 생태섬 만들기 사업이 길상사를 구심점으로 원만히 추진되고 있어 2001년에는 그 폭을 넓혀 길상사 이외 공공 장소를 대상으로 하는 450여 만원 규모로 생태섬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자 하며 더불어서 520여 만원의 예산으로 사용, 일상생활 태도를 생태문화적 입장에서 새롭게 정립해내려는 생태문화조성을 위한 사찰생태문화기행 실시와 뜻을 같이 하는 단체들간의 네트워크 구성을 추진 보다 영향력이 큰 생태문화 조성 노력을 기울여가고자 한다고 설명하다.
이어서 알뜰시장의 경우는 자칫 재활용품 및 환경상품 판매 위주로 흐르는 위험성을 막기 위한 이벤트를 개설,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거듭 인식시키고, 일상생활에서 당연히 실천해갈 수 있는 환경보전 노력안을 찾아내고, 널리 펼치는데 주안점을 두어 시행코자 한다고 보고하다.
마지막으로 김자경 실장은 2001도에는 여러 사업을 보다 충실한 내용으로 시행키 위해 지난 1월 상근 간사 1인을 충원하였다며 이로써 2001년도 사업예산 규모는 2000년보다 3700여 만원 많은 2억 3천여 만원으로 편성하였다며 이의 심의를 구하다.
이사장 법정스님은 2001년도 사업계획의 내용은 2000년도 대동소이하나 질적인 면이 강조된 것 같다며 예산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는 만큼 그 시행도 맑게, 투명하게 할 것을 거듭 강조하시다. 이에 김형균 이사가 2001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적절히 세워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의가 없으므로 원안대로 통과시킬 것을 제안하자 윤청광 이사가 제청,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이때 이사회에 동참해 있던 경남모임의 허 사무국장이 부산모임을 제외한 지역모임의 경우 재정적인 어려움이 커 모임의 활동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의 타개책으로 지부별 대표자 등기를 통해 각 지역의 복지시설의 위탁 운영을 도모해 볼 수 있다며 이의 승인을 구하자 김유후 감사가 지역모임의 재정과 조직이 열악한 상황이라면 어떤 사업이든 수행능력이 아직은 부족한 것인 만큼 지부별 대표자 등록은 시기상조라 여겨진다며 반대하다. 김형균 이사와 윤청광 이사, 이사장 법정스님 등도 무리하게 지역모임의 활동을 펼칠 것이 아니라 힘이 되는대로, 조촐하게라도 꾸준히 맑고 향기로운 삶을 위한 활동을 일구어가는 것이 본 모임의 취지라며 거듭 반대의사를 표하다.
안건 3. 임기 만료 임원에 대한 재선임의 건
김자경 기획실장은 2000년 12월 17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이 이사장이신 회주 법정스님을 비롯해 윤청광 이사, 이계진 이사, 정채봉 이사, 이성용 감사 등 모두 5분이라고 보고하다.
이에 이사장 법정스님께서 임기가 만료된 임원들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시며 현재 투병 중인 정채봉 이사에 대해서도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시다. 이에 김형균 이사가 5분, 임기 만료 임원 전원을 재선임할 것을 제안하자 윤청광 이사가 제청, 하였고 5분 임기 만료 임원들이 재선임을 수락함으로써 본 안 역시 참석자 전원의 만장일치로 가결되다.
이사장(회주) 법정 스님은 이상으로 회의 목적인 의안 대부분이 심의 종료되었음을 알리고 폐회(11월 5일 오후 4시)를 선언하다.
위 결의를 명확히 하기 위해 참석한 이사장 및 이사들께서 다음에 기명 날인하다.
서기 2000년 11월 5일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모임
이사장 박 재 철(법정 스님)
이사 윤 청 광
이사 김 형 균
위임 이사 박 수 관
이사 강 정 옥
감사 김 유 후
감사 이 성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