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사) 맑고 향기롭게 상반기 정기 이사회 회의록
1. 회의명 ; 제11회 (사) 맑고 향기롭게 상반기 정기 이사회
2. 일 시 ; 2001년 2월 4일(일) 오후 1시 - 4시
3. 장 소 ; 성북동 길상사 행지실
4. 참석자 ; 이사장 법정 스님 외 6인 (총 이사 9인 중 5인, 감사 2인 참석)
- 윤청광, 김형균, 강정옥, 이계진 이사
(박수관 이사 위임장 첨부)
- 김유후, 이성용 감사
- 덕조 사무국장 스님
진 행 ; 김자경 기획실장
5. 회의 식순
-. 성원 보고
-. 개회
-. 이사장님 인사
-. 정기 이사회 안건 토의
⑴ 2000년도 수지결산 보고의 건
⑵ 2001년도 사업 예산 확정의 건
⑶ 신임이사 선임의 건
⑷ 정관 변경의 건
- 문화관광부 및 문화재청소관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른 정관 내용 변경
⑸ 소식지 내용 공동 게재의 건
-. 폐회
6. 안건 심의 및 결의 사항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모임’의 제11회 정기 이사회를 위해 사회자 김자경 실장은 참석자가 7명임을 보고하고, 총 이사 9명 중 5명, 감사 2명으로 성원되었으므로 이사회가 성립됨을 선언하다. 이어서 이사장 법정스님께서 간단히 인사 말씀을 하신 후 정기 이사회가 적법하게 성립되었음을 알리고 개회를 선언, 안건을 부의하고 심의를 구하다.
? 의결사항
안건 1. 2000년도 수지결산 보고의 건
김자경 실장은 각 이사, 감사에게 미리 배포한 ‘2000년도 맑고 향기롭게 수지결산 보고
서’에 의거, 다음과 같이 보고하다.
먼저 2000년, 1년간 본 모임의 총 수입은 256,287,729원으로 결산되었는데 이중 회원 후원금은 총 203,242,838원으로 이중 일반후원금은 132,991,810원, 결식이웃 특별후
원금이 70,251,028원을 차지했고 행사를 통한 수입은 17, 634, 390원, 기타 수입은35,410,501원이었다고 설명하다.
2000년도 수입을 분석해 본 결과 당초 예상보다 일반 회원들의 지속적인 후원이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대구모임의 활동이 눈에 띄게 활발해지자 대구지역 회원들의 후원도 근 1천여 만원에 이르는 등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보였다고 보고하다. 반면에 결식이웃 후원의 경우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조계종 복지재단을 통한 결식아동 후원금이 불과 1,485,000원으로 아주 적게 지원되었지만 도예가 이당 박철원 회원이 자신의 첫 개인전 수익금의 일부(근 1천여 만원)를 기꺼이 희사하는 등 일반 회원들이 후원이 오히려 크게 늘어 목표한 7천여 만원의 후원금을 무난히 마련할 수 있었다고 보고하다.
행사 수입의 경우는 길상음악회 개최에 따른 비용의 대부분을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에서 지원해 주었고 또 부처님 오신 날 관등 수익금의 일부를 결식이웃 후원금으로 희사함에 따라 본 모임에서 따로 수입을 발생시키지 않아 예상보다 적은 17,634,390원의 적은 수입으로 결산되었다고 보고하다.
그러나 기타 수입 부분에서 부산모임과 대구모임에서 외부 후원금(행정자치부 부산시 보조금 1,500만원, 대구시 보조금 500만원)을 받아 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추가사업비가 2,000여 만원 수입으로 발생했음을 보고하다.
이어서 2000년도 한해동안의 총 지출액은 204,017,624원으로 결산되었는데 이중 사업비 지출이 163,283,834원, 일반관리비가 40,733,790원 지출되었다고 보고하다.
지출 부문의 세부 항목을 보면 먼저 장학사업비가 올해부터 수업료와 육성회비 전액을 지원키로 하여 21,725,680원이 고교생 18명, 중학생 4명에게 1년간 지급되었는데 이중 양윤정 학생과 유성영 학생은 성적 우수 및 극빈 장학생으로도 선정되었음이 뒤늦게 해당 학교로부터 통보되어와 각각 20만원의 학비보조금을 지원했으며 특히 양윤정 학생은 본 회원중 익명의 한 회원이 지난 1년간 80여 만원의 후원금을 보내왔다고 설명하다.
또 각 사회복지 시설과 결식이웃을 대상으로 한 정기 후원과 명절 후원 등의 결연가족 후원사업비가 50,456,460원 지출하였다며 작년에 비해, 또 예정보다 적은 금액이 지출된 것은 회원들의 물품 후원이 예상외로 많아 실제 사업비 지출을 적게 하고도 효과적인 사업을 수행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고하다.
또한 수련회, 음악회, 생태기행 등 행사 진행비가 33,664,060원 지출되었는데 이중 생태기행은 올해는 잠정적으로 중지하기로 하였었으나 조계종 총무원의 제안으로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중앙신도회, 불교신문사 등과 함께 한국민간환경단체 후원금을 받아 새로운 형태의 생태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본 모임이 주도적으로 시행하였다며 이사업의 결정이 외
부 후원금을 받지 말자는 이사회 의결 후에 발생하여서 부득이 추후 회주스님(이사장)의 승인을 얻어 실시해왔다고 보고하다.
일반관리비 지출은 총 40,733,790원이었으며 당초 1인 더 채용키로 했던 간사의 충원이 이뤄지지 않아 지출이 예산보다 적었다고 보고하다.
이로써 수입?지출을 대비해 보면 52,270,105원의 수입 초과가 발생하였는 바 전년도 이월금까지 포함하면 2001년도로의 차기 이월금 총액은 325,130,522원이 된다며 2000년도 수지결산 보고를 마치다.
이어서 김유후, 이성용 감사가 ??감사보고??를 통해 지난 1년간의 모든 회계에 관한 장부와 관련 증빙서류를 열람하고 검토한 바 현금 흐름 기준에 따라 수입과 지출이 기업회계 원칙에 맞게 적정 처리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설명하고 부산과 대구모임으로 인한 추가사업비의 발생은 조사 결과 지난 연말에야 사실 확인을 하게 되어 부득불 추가사업비로 예산과 결산을 함께 하도록 하였다며 2000년도 수지결산을 승인해도 좋겠다고 제안하다.
이에 회주 법정스님께서 중앙모임은 불교계 여러 단체와 함께 시행한 사업에 외부 후원금을 받은 것인만큼 임원님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승인하였으나 부산과 대구모임은 지난해 이사회에서 순수 시민운동의 뜻이 행여 훼손 당하지 않도록 외부 후원금, 특히 정부 후원금을 받지 말자는 결의를 외면한 것이 몹시 섭섭하다며 올해는 다시 한번 지역모임에 이같은 뜻을 분명히 알려 회원들의 후원에 의해 여러 뜻있는 활동들이 지속적으로 펼쳐지는 모임이 되도록 하자고 제안하시다. 이에 윤청광 이사가 제청을 하여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또 김형균 이사는 본 모임의 이월금이 매해 늘어나고 있음과 특히 결식이웃 후원사업비가 당초 61,800,000원의 지출을 예산했음에도 5천여 만원밖에 지출되지 않았다며 그 원인이 일반 회원들의 물품 지원이 예상보다 많았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가급적이면 결식이웃 후원사업에서는 넉넉하게, 어려운 이들을 후원하자고 제안하다. 이에 윤청광 이사는 후원금이 남는다고 마구 지출하자는 말씀은 아닐 것이라며 결연 이웃을 더 늘려서라도 결식이웃 후원금 사용을 적정선에서 지출하는게 좋겠다고 제안하다.
이에 김자경 실장은 2000년 초에는 불과 100여 가구였던 결연 결식이웃이 2000년 말에는 130여 가구로 늘었다며 내년에는 좀더 넉넉하면서도 효율적인 결식이웃 후원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답변하다. 이에 이계진 이사가 결식이웃 후원사업은 한, 두해 하고 말 일이 아니므로 현장의 간사들이 적정선에서, 또 결식이웃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펼쳐가는 것이 중요함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다.
이상으로 2000년도 수지결산 건에 대한 논의가 끝나자 윤청광 이사가 더 이상 이의가 있는지를 임원들에게 묻고 이의가 없으므로 원안대로 통과시킬 것을 제안하자 이계진 이사가 제청,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안건 2. 2001년도 사업 예산 확정의 건
김자경 실장은 역시 미리 배포한 자료에 의거, 2001년도 사업예산안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다.
먼저 총수입 예산금은 237,050,000원으로 회원 후원금이 2억여 원, 행사 수입금이 2,200만원, 기타 은행 이자 수입을 1,500만원으로 세웠다고 보고하다.
회원 후원금 중에는 대구모임 후원금 12,000,000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결식이웃 후원금으로는 68,000,000원을 책정하였다며 올해는 외부 보조금보다는 회원들의 후원을 권고,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히다.
기타 수입은 이월금액은 전년도보다 늘었으나 경제 사정의 악화로 예금 이자율이 현저히 낮아져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예산을 잡았다고 설명하다.
다음으로 총지출 예산액은 231,240,000원으로 이중 사업비는 176,800,000원, 일반관리비는 54,440,000원이며 사업비 중에는 장학사업비가 23,200,000원, 결연 가족 후원사업비가 69,200,000원 일반사업비가 43,200,000원, 계몽활동비가 41,200,000원이 포함된다고 밝히다. 김자경 실장은 또 설명하길 장학사업비는 현재 고교생 18명, 중학생 20명의 ??맑고 향기롭게?길상화 장학생??선발 작업이 거의 끝나가고 있어 이들에 대한 학비 지원이 이뤄질 것이며 결연 가족 후원사업의 경우는 2000년도의 130가구에서 최대 200가구까지 늘려 지원을 할 계획이어서 지출 예산액도 늘려 잡았다고 밝히다. 또한 생태섬 만들기의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생태사찰 만들기는 길상사에서 종전과 같이 하는 한편 제 2의 생태섬 조성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강원도 산불 지역에서의 우리 꽃과 나무 심고 가꾸기 사업을 생태문화기행과 병행해 실시하는 등 사업 규모를 점차적으로 늘려가고자 한다고 설명하다. 또한 수련 사업도 종전에 길상사와 본 모임으로 양분되어 있던 수련 관련 업무를 본 모임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하고 여름 휴가철의 특별 수련회 외에 부정기적으로라도 초보자와 경험자, 참선과 명상 등 다양한 형태의 수련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사업비를 대폭 증액하였다고 보고하다.
마지막으로 일반 관리비를 54,440,000원으로 대폭 늘려 잡은 것은 올 초 상근 간사 1인을 충원하였기에 그에 따른 임금의 증가분과 기타 비품비를 늘려 잡은 탓이라고 설명하며 2001년도 사업 예산안의 보고를 마치고 이의 승인을 구하다.
이에 김형균 이사는 사업 규모가 커지는 만큼 상근 간사의 충원은 꼭 필요한 일이나 임금을 포함한 일반 관리비 예산이 사업비에 비해 혹 비중이 높은 것은 아닌지 묻다. 이에 김유후 감사는 현 안에 의하면 일반 관리비가 사업비의 20%도 안 되는 선이어서 아무 문제없을 것이라고 답하고 부연해서 간사 1인이 더 충원되므로 본 모임에서 실행되는 사업의 질도 한층 깊어지고, 효과적인 것이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다. 윤청광 이사도 본 모임의 사업비 총액이 무려 176,800,000여 만원에 이르므로 문제가 없다며 오히려 현재 간사들의 급여는 너무 적고, 일의 양은 많아서 이번의 간사 충원은 적절한 일이었다고 여겨진다고 주장하다.
이상으로 임원들의 논의가 끝나자 윤청광 이사가 2001년도 사업예산안에 이의가 없다면 원안대로 통과시킬 것을 제안하자 강정옥 이사가 제청하고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안건 3. 신임 이사 선임의 건
김자경 기획실장은 지난 1월 정채봉 이사가 별세하여 이사 1인의 결원이 생겼고 이의 충원을 위한 신임 이사 선임 건이 제출되어 있다며 신임 이사로는 현재 본 모임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덕조스님을 지명되었음을 설명하다.
이에 윤청광 이사가 덕조스님은 회주 법정스님의 맏상좌로 본 모임과 길상사의 운영의 현장에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새 이사로 선임할 것을 거듭 제안한다고 밝히다. 회주 법정스님은 고 정채봉 이사의 별세로 가슴이 몹시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앞으로 새로운 임원의 선임 시 본 모임의 취지를 십분 살려줄 수 있는 뜻있는 분으로 임원들께서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하다. 이에 이계진 이사는 우선 임원에 결원이 생긴 만큼 우선은 덕조스님을 이사로 선임할 것을 제청하며 더불어 앞으로 새로운 임원을 선임할 시에는 고인처럼 불교가 아닌 타 종교인일지라도 맑고 향기로운 삶을 살고 있는 분이라면, 본 모임에 그 같은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분이라면 적극 모시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다.
이에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덕조스님의 신임이사 선임 안을 가결하다.
안건 4. 정관 변경의 건
김자경 기획실장은 마지막 안건으로 ??문화관광부 및 문화재청소관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른 정관 내용 변경안을 상정하고 첨부한 신구조문대조표에 예시된 변경내용을 설명하다.
이에 윤청광 이사가 법 개정에 따른 정관 변경인 만큼 전혀 이의가 없다며 정관 변경안의 승인을 제안하자 김형균 이사가 제청,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안건 5. 소식지 내용 공동 게재의 건
김자경 기획실장은 마지막 안건으로 현재 각 지역모임별로 발간되고 있는 소식지에 맑고 향기로운 삶을 추구하는데 도움이 될 글들을 가려 뽑아 공동으로 게재토록 하자는 안건이 상정되었음을 보고하다.
이는 현재 중앙모임에서 발간해 지역모임에 보내주는 소식지가 있는 가하면 부산과 대구, 경남모임 등에서는 지역 소식지를 또 발간, 이중으로 회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고 설명하다. 그러다 보니 각 소식지 내용이 알차지 못한 채 발간되는 가 하면 제작비는 중
앙모임과 지역모임에서 이중으로 부담되고 있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 그 해결책으로 현재대로 각 지역의 소식지를 발간하되 회주 법정스님의 글을 비롯해 맑고 향기로운 삶을 추구하는데 해당되는 글들을 편집위원을 통해 선정한 후 이를 각 지역모임에서 공동으로 게재할 것을 제안하는 안건이라고 설명하며 이의 심의를 구하다.
이에 김형균 이사는 시의 적절한 안건이라며 편집 위원 위촉은 추후 지역모임의 의견을 두루 모아 선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내놓다. 윤청광 이사도 지역모임의 활동 소식을 지역 회원들에게 자상히 알려주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지역의 소식지들이 점차 내용적으로 문제를 드러내고 있으므로 차제에 공동 내용 게재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고 찬성하다.
이에 회주 법정스님 역시 찬성을 표시하며 공동 게재할 소식지 내용을 선정함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편집위원의 위촉을 임원들께서 각별히 신경써 주시길 당부하다.
이에 이계진 이사가 본 안건 역시 임원들의 이의가 없는 것 같다며 원안대로의 의결할 것을 제안하자 윤청광 이사가 제청,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이사장 법정 스님은 이상으로 회의 목적인 의안 대부분이 심의 종료되었음을 알리고 폐회(2월 4일 오후 4시)를 선언하다.
위 결의를 명확히 하기 위해 참석한 이사장 및 이사들께서 다음에 기명 날인하다.
서기 2001년 2월 4일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모임
이사장 박 재 철(법정 스님)
이사 윤 청 광
이사 이 계 진
이사 김 형 균
이사 강 정 옥
감사 김 유 후
감사 이 성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