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2008년 맑고 향기롭게 반야회 봄 사찰순례를 영주 부석사-희방사-의성 고운사로 다녀왔습니다. 47명의 회원님들과 함께 한 사찰순례는 화창한 날씨 속에 흥겨움 그 자체였습니다. 영주 부석사는 세번째 가게 되었는데, 문화해설사님의 사찰 안내가 있어 더욱 새롭게 와 닿았습니다.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창건설화가 여운으로 남습니다. 이 생을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흠모하더라도 저렇게 크고 깊게 할 일이다..하는 서원과 얼마나 지극하고 순정한 마음이었길래..하는 생각에 자꾸 눈시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