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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 24-08-10

    ▣광주지부 어머니 한글 교실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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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부 어머니 한글 교실 개설



센터 주변에 노인정을 위주로 학생모집에 나섰다.
한 명도 없으면 어쩌나 조마조마, 원서와 안내장을 두고 돌아서는데 저 하고 싶어요.

 

한명 두명 스스럼없이 공부하겠다고 하였다.

정원이 15명인데 18명이 접수를 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진지한 얼굴로 한글을 배워야겠다는 열정만은 여느 학생들과 다를 바 없었다.

한 할머니는 한글을 모르고 평생을 살아왔는데 이런 좋은 곳이 있어 감사하다고 한다.

이해력도 부족하지만, 평생의 한이 되었던 한글을 배운다는 생각에 매주 월, 화요일만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쁜 선생님들이 공부도, 간식도 맛나게 해 주어서 감사하다 한다.

열정적인 학생은 2시 수업인데 1시부터 와서 복습도한다.


동요도 배우고 색칠하기도한다. 색칠하기 주제는 이순구 영상 만화가의 웃는 얼굴이다.

원본을 보고도 색칠은 각자 생각데로 칠하고도 모두들 좋아한다.


하루빨리 다른 사람들처럼 능숙하게 한글도 읽고 편지도 써보고 싶다고 한다.

한글 학교를 개설하길 참 잘한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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