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사
팔공총림 동화사는 삼국시대 493년(소지왕 15) 극달화상(極達和尙)이 창건하여 유가사(瑜伽寺)라 하였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이다.
그뒤 통일신라시대 832년(흥덕왕 7) 심지조사(心地祖師)가 중창을 하면서 겨울철임에도 절 주위에 오동나무꽃이 만발하여 동화사(桐華寺)로 고쳐 불렀다고 한다.
대웅전 내부 불단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좌측에 아미타불, 우측에 약사여래불을 모셨다.
봉서루(鳳棲樓)는 '봉황의 기운이 서린 누각'이라는 뜻으로. 대웅전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려면 누각을 꼭 지나가야 한다.
누각으로 오르는 계단 중간에는 널찍한 자연석이 하나 놓여 있다. 흔히 이 부분을 '봉황의 꼬리'라 부르며, 누각 오른쪽 귀퉁이에 있는 세 개의 둥근 돌은 '봉황의 알'을 상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