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순회 법회 및 맑은세상 한마당 원만회향
지난 10월 22일 (사)맑고 향기롭게가 주최하고 광주지부가 주관한 제2대 이사장 덕현스님의 두 번째 지역순회법회 및 제4회 맑은 세상 한마당 광주나눔잔치가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과 열정으로 원만히 회향되었습니다.
‘맑고 향기롭게 광주지부 이전 개원 기념식’도 겸한 이번 행사는 오후 4시 광주 지장왕사 지하 1층에서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한 제1부 맑은 세상 한마당 광주나눔잔치로 그 문을 열었습니다.
개원식은 2대 이사장 덕현스님의 축사, 고현 맑고 향기롭게 2대 광주 본부장의 인사말, 지용현 광주전남 불교신도회장, 윤청광 서울지부 이사의 축사, 현장스님의 인사말, 내빈소개에 이어 현중순 호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연(蓮)을 알면 살 수 있다’를 주제로 한 강의로 이어졌습니다.
이어 前 광주불교방송 장문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린 광주나눔잔치에는 김영애, 유상호(섹스폰), 청심행(보살춤), 이애린 등이 출연했으며, 지역 어르신 등 100여 명은 광주회원들이 정성껏 차린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제2부 지역순회법회에서 신임 이사장 덕현스님은 “맑음은 개인의 청정을, 향기로움은 그 청정의 사회적 메아리를 뜻한다는 초대 이사장 법정스님의 말씀에는 이 운동이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와의 조화가 중요함을 함축하고 있다”면서 “맑고 향기로운 삶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며, 일상에서는 욕심을 줄이고 만족하며 사는 마음가짐을, 사회적으로는 나에게 제일 소중한 부분을 남을 위해 쓸 목적으로 떼 놓는 준비자세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끝으로 스님은 “법정스님 입적 후 그 사회적 반향으로 ‘맑고 향기롭게’가 서울을 비롯 전국적으로 1만 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큰 단체로 성장했다”며 “예산규모와 활동이 늘어날 것을 감안해 중앙회관 건립을 추진 중이며, 활동 범위도 국제구호활동 등으로 넓혀 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윤청광ㆍ조영환 이사, 김진곤 감사, 김자경 사무국장, 서울지부 홍정근 팀장, 대구지부 이재원 사무국장ㆍ이승대 운영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