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향기로운 음악회 성료,
법정스님을 그리며 공양나눔 후원을 위해
법정스님을 그리며 공양나눔 후원을 위한 맑고향기로운 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맑고향기롭게 가 주최하고, 맑고향기롭게 광주지부(지부장 고현)가 주관하며, 맑고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 협찬으로 7일(토요일) 오후 4시 광주 KT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린 맑고향기로운 음악회에는 맑고향기롭게 이사장 덕운스님을 비롯, 조계총림 송광사주지 무상스님, 선암사 상명스님, 법일스님, 증심사주지 연광스님, 연화사주지 명신스님, 양형일 전 조선대 총장, 맑고향기롭게 중앙모임, 대구모임 관계자, 광주모임 봉사자 회원등 사부대중이 함께 했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이해모 집행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제1부에서는 고현(본부장)인사말 이금지 운영위원의 경과보고, 이사장 덕운스님의 인사말, 송광사주지 무상스님의 인사말, 김병조(방송인) 축하 인사말, 등 순으로 진행됐다.
고현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맑고향기롭게는 법정스님께서 생전에 마음을, 자연을, 세상을, 맑고향기롭게 하자는 의미로 출발이 됐었다."고 말하고 "그동안 활동을 도와주신 대덕스님들과 불자님들께 감사함을 표현하며, 공양나눔의 집 마련을 알리고 맑고향기롭게가 널리 회자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이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금지 운영위원은 경과보고에서 "맑고향기롭게 광주모임은 97년 6월7일에 창립해 자비의 도시락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소외계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에 100개씩 보급 했는데 2008년부터 후원이 줄어 80개를 보급해오다 지난달 11일 80평 규모의 '공양나눔의 집'을 마련해 하루 100인분의 점심을 준비, 1인당 1000원을 기부하고 드시도록 하고있다."며 열심히 하도록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맑고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 주지이며 맑고향기롭게 이사장 덕운스님은 인사말에서 "광주모임에서 '공양나눔의 집' 개소식을 갖게 된것이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공양나눔의 집'이 우리사회의 어둠을 밝히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단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더불어 오늘음악회가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2부에는 해남 미황사 금강스님의 사회로 음악회가 열렸다.
음악회에는 화순 불지사 주지 범능스님의 '무소의 뿔처럼 ' 시낭송, 유금님(청심행) 보살 수인무, 김현성과 움직이는 꽃 의 무소유의 노래, 홀로사는 즐거움, 등 법정스님의 글을 발췌한 가사와 아름다운 화음으로 법정스님을 그리는 분위기가 가득했다.
앞서 오후 1시부터는 '공양나눔의 집' 개소식 테잎 커팅과 함께 서울 중앙모임, 대구모임, 관계자와 광주모임 봉사자, 회원들의 점심공양 이 있었다.
지안 sssjo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