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안녕하신가요
7월 셋째 주 맑고 향기롭게 자원봉사자분들은 배식과 식기세척을 담당하셨습니다
언제나 수고가 많으신 맑고 향기롭게 자원봉사자분들에게
많은 응원과 박수 부탁드립니다 (짝짝짝!!^^)
오늘은 맑고 향기롭게 한 회원분께서 자원봉사자분들에게 보시하신
법정 스님의 "꽃한테 들어라"와
덕조 스님의 "다시 여행을 시작하는 그대에게" 책 2권을 전달해 드리려 방문했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12시
많은 분들의 배식을 담당하느라 정신없으신 봉사자님들에게
폐 끼치지 않으려 뒤쪽에서 책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요
그때 눈에 띈 것이 탑골 미술관입니다
시간 있으실 때 들어가셔서 구경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술관을 나와 맑고 향기롭게 봉사자분들이 계신 곳으로 갔는데요
갑자기 한 봉사자분께서 "점심 안 먹고 왔지!!" 그러시며
바쁜 신 와중에 제 밥을 챙겨주시는 게 아니겠습까!!
폭풍감동!!! 무한 감사!!!ㅠㅠ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맑고 향기롭게 자원봉사자분들 중 전달해 드리려는 책은
한 분을 제외하고 책을 전부 전달해 드렸습니다
못 받으신 자원봉사자분께서는 서울노인복지센터 사회복지사님에게 맡겨놨으니 언제든 봉사활동하실 때 찾아가세요
(사회복지사님이 보살님 아시더라고요 / 잘 챙겨주실 거예요^^)
오늘 봉사자분이 챙겨주신 밥을 보니
밥알이 하트처럼 보이더라고요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분들도 저와 같이 보일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를 도와주므로 행복과 보람을 찾는 자원봉사자분들과
이러한 자원봉사자분들의 따듯한 마음에 힘을 얻는 분들
서울노인복지센터 만발식당은
겨울에 히터를 안 틀어도 될 것 같습니다
너무 훈훈하고 따뜻하기 때문이죠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맑고 향기롭게 봉사팀 분들과
서울노인복지센터 내 만발 식당 모든 봉사자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