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 24일 ‘맑고 향기롭게 제4기 대학 장학생 템플스테이’를 진행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삼보(三寶)사찰 중 승보사찰이자 법정 스님의 출가본찰인 순천 ‘송광사’에서 진행된 이번 템플스테이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던 본회 장학생들에게 삶의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 송광사에 도착한 장학생들-
- 송광사 템플스테이 접수처-
- 송광사 포교국장 연성 스님과 수련생간의 첫 인연 -
템플스테이 첫째 날, 송광사에 어울리는 수련복으로 갈아입은 뒤,
포교 국장 스님의 안내에 따라 사찰 곳곳을 둘러보며 송광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송광사 성보 박물관 관람 및 해설 -
- 송광사 사찰 안내 -
- 불교 예절 습의 교육 -
송광사는 우리나라의 승보종찰 조계총림답게 구석구석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저녁 공양과 저녁 예불을 마치고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할 즈음
다 같이 템플스테이 본관 잔디밭에 모여 이사장 덕조 스님의 지도하에 명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꽃과 초를 하나씩 받고 잔디밭에 앉아 이사장 스님의 말씀과 명상 음악을 듣고 있으니
바쁜 학업과 일상에서 나를 괴롭히던 고민과 걱정이 바람에 실려 날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 촛불 명상 및 밤하늘 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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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새벽 3시,
평소라면 꿈나라에 있을 시간이지만
새벽 예불을 위해 모두 기상하였습니다.
피곤할 줄 알았던 새벽 예불은 오히려 정신을 더욱 맑게 해주고
하루를 더욱 알차게 시작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 암자 순례 및 좌선 -
아침 공양 후 산내 암자와 무소유 길을 산책하며 자연의 정취를 느껴보았고
불일암에 도착하여 불일암의 역사에 대해 이사장 덕조 스님에게 들으며,
법정 스님의 정신과 사상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고,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불일암 순례를 마치고, 템플스테이 지대방으로 내려와
이사장 스님과 차담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님께서는 따뜻한 차와 다과를 내어주시며
장학생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면 좋을지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맑고 향기롭게 대학 장학생들에게는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송광사 홈페이지 포토갤러리 : http://www.songgwangsa.org/templestay/index.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