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길상사 곳곳에는 봄꽃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평소보다 많은 분들이 길상사를 찾아주셨네요.
어떤 분들은 팔뚝만한 카메라를 들고 연신 봄의 풍경을 찍고 계셨습니다.
모두가 이렇게 아름다운 봄을 즐기고 있을 때,
우리 맑고 향기롭게 봉사자 분들은 조리장으로 모이셨네요^^
화창한 날씨 덕분에 오랜만에 문도 활짝 열고,
바깥에 앉아 비름나물을 다듬고 헹구셨습니다.
요즘 같이 나른한 봄날 기력 회복하시라고 소불고기도 준비해드리고,
값이 너무 올라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과일도 함께 챙겨드렸습니다.
반찬을 하는 분들도, 받는 분들도 모두 행복할 수 있게
매주 최선을 다해서 반찬을 준비하겠습니다.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이 봄날,
시간이 날 때 편안한 마음으로 봄꽃이 반기는 길상사에 들러주세요 :)
오늘도 반찬 준비로 고생하신 봉사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년 4월 4일(목) 1,263회 반찬 : 소불고기, 비름나물, 바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