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향기롭게·길상화 장학생’ 올해로 20년째 법정 스님·길상화보살 뜻 이어...19일 길상사서 전달
2013년 04월 16일 (화) 09:26:20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길상사 설법전 내 소강당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33명의 고등학생이 장학금을 받는다.
이 장학사업은 법정 스님의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의 취지와 길상사를 무주상보시한 故 김영한(길상화) 보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맑고 향기롭게’가 20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업이다.
‘맑고 향기롭게’ 장학사업은 법정 스님이 자신의 수필집 <무소유> 인세로 아무도 모르게 좋은일 하시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불일장학금’의 정신을 이어받아, 1994년 본모임 창립부터 시작됐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를 포함하면 학생 483명에게 장학금 6억6000여 만원을 지급했다.
‘맑고 향기롭게’는 “뛰어난 성적은 아니더라도 성실하고 밝은 심성을 가진 학생으로, 넉넉하지 못한 집안 사정 때문에 힘겹게 학업을 하고 있는 학생을 현직 교사, 사회복지사, 회원, 지역모임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며 “장학사업에 뜻을 함께 하실 기부자 손길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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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향기롭게' 장학생 33명 선발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13-04-16 15:17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시민단체 '맑고 향기롭게'는 2013년 고교 장학생 33명을 선발해 오는 19일 장학증서 수여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장학생으로 뽑힌 학생들에게는 올해 1년간 수업료와 학교운영회비 등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
'맑고 향기롭게'는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고 2010년 입적한 법정 스님이 수필집 '무소유'의 인세로 시작했던 '불일장학금'의 정신을 이어받아 1994년 모임 창립 때부터 20년째 장학사업을 해오고 있다.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