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천주교, 개신교계가 서울 도심에서 종교간 벽을 허물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바자회가 지난 10월 15일 열렸습니다.
서울 성북동 길상사와 성북동 성당, 덕수 교회는
지난 주말 성북동 차없는 거리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사랑나눔 연합바자회'를 3년 만에 재개하였으며,
맑고 향기롭게 모임도 소담하게 판매부스를 마련하여 참여하였습니다.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에 활용되는데,
종교 연합바자회는 덕수교회 손인웅 원로 목사의 제안으로
지난 2008년 시작돼 지금까지 150여 명 학생에게
3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하였다고 합니다.
지역 종교계간 상생과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연합바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중단되었다가 올해 11번째 개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