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8일, 경희대학교 주거환경개선 동아리 미라클이 「맑고 향기롭게」의 지원금을 받은 첫 번째 희망의 집고치기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집고치기 봉사에서는 벽지도배를 주로 하고 대상자의 필요에 따라 집수리를 도와드립니다. 대학생 동아리에서 벽지와 장판을 구입하는데 금전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맑고 향기롭게」의 지원으로 걱정 없이 봉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봉사 일주일 전 월곡사회종합복지관의 복지사님과 함께 사전답사를 가서 어르신께 인사를 드리고 집안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이번 집은 2층에 있어 쾌적했지만 오래된 벽지에 곰팡이가 핀 상태였습니다. 이번 봉사를 통해 깔끔하고 안전하게 방을 고치고 왔습니다.
봉사 당일 짐 옮기기, 벽지 재단, 도배풀 만들기, 벽지 붙이기, 장판 깔기 등 모든 과정을 동아리원들이 직접 시공했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미안하셨는지 자꾸 저희를 도우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안전이 걱정되어 편안히 쉬고 계시면 저희가 다 깨끗하게 해드리겠다고 하자, 옆에서 저희가 하는 모습을 지켜보셨습니다. 봉사가 다 끝난 후에 할아버지께서 화사해진 집을 보시면서 웃으시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번 봉사는 봉사자들이 협동하여 수월하게 봉사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봉사를 통해 기술이 숙련되어 이제 도배에 자신도 생겨 다음 봉사에는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맑고 향기롭게」 덕분에 더욱 힘내서 봉사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지원사업의 절반을 해내었고, 이제 첫 시작이지만 남은 기간에도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만드는 기적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