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시설인 승가원에서 요가 자원활동을 했습니다.
청소년 자원할동가들은 몸이 불편한 승가원 친구를 도와 함께 요가를 하는 것에서
뿌듯함을 느끼고 그 친구들과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 같아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요가는 곧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기에 요가프로그램이 끝나고 자신의 장단점을 써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권정현 학생은 사교성이 좋아 처음 보는 사람들과도 쉽게 친해진다.
새롭게 자원활동 신청을 한 고2 이현정 학생은 힘든 일, 짜증나는 일을 쉽게 잊어버리는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김수현 친구는 장점은 열심히 하고 남한테 잘 해준다. 단점은 주변에 관심이 많고 기분파이다.
최대원 친구는 활발하고 붙임성이 좋지만 화를 잘 낸다.
이민아 학생은 해맑고 사교성이 좋은 것은 장점이고 인내심이 부족하고 노력을 안 하는 것은 단점이라고 써 주었네요.
김윤섭 학생은 한 가지 일에 몰두할 수 있어 큰 일도 재미있어지고 빨리 끝낸다고 했습니다.
맑고 향기롭게 청소년 자원활동가들은 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수용하면서 변화를 꾀하는 친구들이 되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