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전연미 회원(마포구 하중동 거주),
임진성 회원(송파구 풍납동 거주),
이은희 회원(남양주시 도농동 거주),
김임진 회원(광진구 자양동 거주).
전화말벗 자원봉사자 9명 중 지난 10월 17일(목요일) 정기 간담회에 참석하셨던 4분의 얼굴입니다.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시민운동이고, 한 분 한 분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시민운동가라고 해야 합니다.
거창하게 굳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자원봉사를 통해 서로에게 서로의 모습을 비추고 있는 맑고 향기롭게 활동가들입니다.
흔히 사회복지 서비스는 국가가 취약계층을 보호하면 그것으로 완성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은 이에 머물지 않고 자신을 나누는 모양을 지어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나눈다는 것은 내려 놓는다의 다른 표현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가족은 해체되고 복지제도는 아직 구축되지 못한 우리 사회에서, 자원봉사자는 자신의 귀한 시간과 재능을 나누고 기부자는 후원 활동을 통해 자발적으로 재산을 나누고 있습니다.
전화말벗 자원봉사자는 평범한 전업주부들이고 회사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고 있는 중입니다.
이 맑고 향기롭게 시민운동가들에게 사무국의 간사들은 나눔을, 내려놓음을 통해 서로의 빛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의 장을 제공할 뿐입니다.
지난 17일 전화말벗 봉사자 간담회에서는 2013년에 진행된 사례관리 현황을 살피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무국에서 상담해왔던 사례관리 대상자는 서울 성북구, 종로구, 동대문구에서 거주하시는 15명의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 등이었습니다.
전화말벗 봉사자들로부터 2014년도 사례관리 대상자들을 새로 접수받기도 하였습니다.
이 네 분의 얼굴은 11월 2일 자원봉사자를 위한 숲기행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본래 청정한 우리들의 얼굴을 언제나 서로 마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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