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전화말벗 자원봉사자 전연미, 김경미, 임진성, 이영녕, 이은희, 김임진 회원님
4월 15일
- 만나서 반갑고, 전화상 목소리로는 뚱뚱할 것이라고 생각하셨다고...
- 의료보험이 사위 밑에 있어서 본인이 병원에 자주 가면 사위 보험료가 올라가는 줄 아시고 아파도 많이 참으셨다고...
- 이비인후과에 3번 다녀오신 뒤 목 통증 완화
4월 23일
- 이비인후과 다녀오신 후 목 통증이 거의 없어지고 가래만 조금 있는 듯, 기분이 好
- 그림에 소질이 있다고 하니까, 달력에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는 동안에는 슬프고 짜증하는 생각이 안 들고 마음이 편안하시다고... 수줍어하심, 칭찬에
- 우울하고 속상하면 소리내서 마구 울어버리신다고... 이후에는 착한 마음이 생긴다고
- 일요일 예배시간에 본인을 위해서 기도하신다고...
4월 30일
- 허리통증
- 기운이 많이 없으셔서 겨우겨우 전화 받으시는듯...
- 동주민센터에서 5월 1일, 개인택시 타고 소풍 계획
5월 6일
- 1일에 동주민센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소풍.
재미있고 음식도 진수성찬, 조기구이 好
1년 동안 생각해도 즐겁고 행복하시다고...
- 그림은 4장 더 그리셨고(철쭉 그림), 그리고난 후는 매우 피곤하시고 행복
5월 14일
- 허리가 너무 아파서 오랜만에 목욕 다녀오셨다고 (5,000원)
- 이전에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오른쪽 손목에 금이 가서 정형외과 오래 다니셨는데, 의사 잘못으로 지금도 손목이 똑바로가 아니라서 걸레를 빨고 비틀어 짤 때 많이 아프시다고.
그때 의사가 싱글싱글 웃기만 하고, 미안하다는 소리 안해서 속상
맑고 향기롭게 전화말벗 자원봉사자 한 분이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한 분과 나누었던 대화의 일부입니다.
전화말벗 활동일지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이전에는 우울하다는 표현을 자주 하셨는데, 요즈음에는 많이 줄어들고 어르신의 생활 얘기를 많이 하셔서 전화말벗 봉사자가 안도하는 중입니다.
사무국의 사례관리 대상자이시기도 이 어르신은 기억력 감퇴 등 치매 초기가 염려되어 노인장기요양제도에 대하여 가족과의 상담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일단 마음이 놓입니다.
6월 1일 현재, 맑고 향기롭게 전화말벗 자원봉사가 제공되는 대상자는 모두 90분.
가정의 달에 5월 8일 어버이날은 어떻게 지내셨을지 궁금합니다.
생면부지의 딸(총 9명)들이 매월 셋째 목요일에는 세계일화실에서 전화말벗 봉사자 간담회를 갖습니다.
송파구 거원중학교에 재직 중이신 이은옥 자원봉사자가 새로 동참하면서 매월 셋째 일요일에는 직장인 모임도 다시 구성할 예정입니다.
독거노인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원하고 있는 전화말벗 자원봉사에 참여하실 분들은 언제든 사무국으로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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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무리 대학생 자원봉사자와도 함께, 전화말벗 이찬희 회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