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토) 오전 10시 ~ 오후 5시까지 진행하는 '아름다운 마무리' 거리캠페인.
Y배너 하나가 더 준비되었습니다.
자식들도 애들 키우느라 어려운데 짐이 되기 싫다,
나 하나 죽으면 다 해결된다는 어르신들의 생각,
성공 신화만을 쫓고 패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한국 사회의 분위기가 자살 문제,
특히 노인자살 문제 앞에서 마주하는 우리들의 자화상입니다.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가 또하나의 자화상을 그려갑니다.
모든 시민들이 본래 가지고 있는 거울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비춰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입니다.
한국 사회는 고령사회(65세 인구가 총인구의 14% 이상) 로 이행 중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우울증과 같은 노인의 정서적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할 때입니다.
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가 우리 스스로를 반추할 수 있는 새로운 화두 중 하나이기를 발원합니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과 모든 과정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에게 성장의 기회를 준 삶에 대해,
이 존재계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 아름다운 마무리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살아온 날들에 대해 찬사를 보내는 것,
타인의 상처를 치유하고 잃어버렸던 나를 찾는 것,
그리고 수많은 의존과 타성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홀로 서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