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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12-08-21

    8월 전화말벗 봉사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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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목요일, 매달 셋째주 목요일에는 길상사 경내 세계일화실에서 전화말벗 봉사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장소를 옮겨 맑고 향기롭게 사무실에서 오후 2시, 간담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순덕, 전연미, 이은희 자원봉사자가 찾아주셨고, 취직하신 조영심 봉사자의 빈자리에 새로 이효순 봉사자가 합류해주셨습니다.

이정화 봉사자는 당일 배달 특급 우편으로, 이영녕 봉사자는 이메일로 지난달 활동일지를 보내 오셨습니다.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봉사자 간담회의 주요 사안은 의료비 지원사업 경과보고와 사례관리 사업안내 및 대상자 접수였습니다.

우선, 8월 10일 발표된 의료비 지원 대상자 11명의 면면과 선정 기준을 살펴보았습니다.

자신이 전화말벗 봉사를 통해 담당하고 있는 대상자 3명을 추천하셨고, 이를 위해 방문상담과 지원신청서, 기타 구비서류 작성에 온가족이 합심해 정성과 열정을 기울이셨던 이순덕 봉사자에게는 박수를 쳐드렸습니다.

내년도 사업에는 다른 전화말벗 봉사자들께서도 많은 동참 있으시기를 기대합니다.

이번에 접수된 22개 사례를 간단한 데이터로 소개 올리겠습니다.

본동사회복지관ㆍ성산사회복지관ㆍ종로노인복지관 등 복지관에서 4건, 경희의료원ㆍ고려대병원,ㆍ서울대병원ㆍ부산대병원 등 의료사회사업실에서 9건, 서울 성북구 장위2동ㆍ강원도 춘천시 교동 등 주민센터에서 2건, 이순덕ㆍ이미애 회원 등 ‘맑고 향기롭게’의 회원에 의해 4건, 천주교 춘천교구 사회복지회에서 3건 이상 총22건이 접수되었습니다.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에 참여해주신 각 기관에 감사드리며, 모든 사연들이 선정될 수 없는 안타까움을 다시 한번 공감해봅니다.

무엇보다도 올해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가 처음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2,000만원을 기부해주신 박현숙 회원님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2명 대상자를 일반적 특성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가구 평균 소득을 가구원 수로 나눈 ‘1인 평균 소득액’은 월 375,000원.

② 22명 중 7명이 부채가 있었고, 부채 평균 금액은 3,700만원.

③ 성별 : 남자 15명, 여자 7명

④ 연령대 : 10대 1명, 20대 4명, 30대 1명, 40대 1명, 50대 2명, 60대 5명, 70대 5명, 80대 3명.

⑤ 보호구분 : 수급자 14명, 차상위 3명, 저소득 5명 (이중에서 장애인은 11명)

⑥ 세대구분 : 한부모가정 6명, 노인부부 4명, 독거노인 7명, 독신자 2명, 저소득 일반가정 3명.

⑦ 주거현황 : 월세 11명, 임대아파트 4명, 무료임대 3명, 전세 3명, 자가 1명.

선정된 11분의 환자 중에서 부산에서 홀로 항암치료 중이셨던 40대 남자 한 분은 지원일시(20일 월요일) 3일 전에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전갈을 받아야 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달부터는 전화말벗 대상자 중에서 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11분의 전화말벗 봉사자로부터 각 1~2명의 대상자를 추천받고 있습니다.

사례관리는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자에게 지속적인 책임을 지고 서비스 계획 하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연결 및 모니터링하는 활동입니다.

사업 초기에 자원 개발이나 연계 부문은 미흡하겠지만, 대상자에 대한 정확한 사정과 상담에 초점을 두고 사회복지 수요에 대응해나가겠습니다.

전화말벗 봉사자들의 변함없는 관심을 바랍니다. ^_^*

전화말벗 월례회의록은 개인의 인적 사항이 노출될 수 있어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전화말벗 봉사자들께서는 이메일을 통해 회의록, 사례관리 흐름도를 꼭 열람하시고, 이번 봉사자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하신 봉사자들께서는 필히 1~2명의 위험군 혹은 집중형 대상자를 추천하여 바로 답신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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