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2,3주 목요일 오후. 서울시립수락양로원에서는 시설 어르신을 위한 노래치료프로그램이 열립니다. 홍선주모둠장님을 비롯하여 3-4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음악치료사 선생님이 "어르신들 음악치료 열심히 해서 다들 120세까지 사실거라고" 하면
그렇게 오래 살면 안된다고 하시면서도, 더 기분좋게 노래하고 박수를 치신답니다.
80세, 90세의 어르신들이 자신의 18번을 부르고, 따라서 함께 노래 하는 모습을 보면
함께하는 이들도 흥겨워진다고 하십니다.
그다지 힘들고, 어려운 활동은 아니지만, 어르신들이 흥겨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계속 참여하게 된다고 합니다.
요양원에서 양로원으로 바뀌고, 건물증축을 하면서 시설유지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르신 문화활동 예산은 대부분 삭감이나, 폐지될 형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노래치료프로그램도 7월말까지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나름대로 대안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연세가 드시면서 자식은 못 알아봐도 예전 불렀던 잊지 않는다고 합니다.
- 홍정근 나눔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