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학생으로부터 한통의 편지가 왔습니다.

연필로 몇번을 지워가며 쓴 편지를 회원님들께 전합니다.

연필이라 잘 보이질 않아 다시 타이핑해서 올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000고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 000 학생 입니다.

제가 이번에 사단법인 ‘맑고향기롭게’에서 장학금을 받게 되어서

서툴지만 감사의 편지를 올립니다.

장학금을 부족한 저에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학금을 받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는 바른 심성을 가지고 있으나 물질 때문에 힘들게 살아가는 저와 제 이웃들을 보며 자선사업가라는 꿈을 가지게 됐습니다.

비록 제가 지금은 공부를 그렇게 잘하지는 않지만

'지나가는 세월을 아쉬워 할게 아니라 , 오는 세월을 잘 쓸 줄 아는 삶의 지혜를 터득해야 된다’ 라는 법정스님의 말과 같이 열심히 공부하지 않은 과거를 후회만 하지 않고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사단법인 맑고향기롭게에서 주신 장학금으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공부해서 자선사업가라는 꿈을 이루어 저처럼 장학금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나누어 주고 나라에 공헌 할 수 있는 사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00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