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숲기행도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야산 소리길과 해인사를 방문했습니다.
법보종찰 해인사는 특히 팔만대장경으로 유명한 사찰이었으며,
법정스님께서 수행생활의 기초를 다지는 경전 공부를 한 의미있는 도량이었습니다.
해인사로 향하는 소리길은 시원한 계곡 물소리가 끊이질 않았고,
우거진 나무와 계곡 덕분에 늦더위를 잊을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교수님의 설명도 듣고 휴식도 취하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해인사로 향했습니다.
해인사에 도착할 무렵 한, 두 방울 씩 비가 내리더니
곧 옷을 다 젖게 할 만큼 비가 내렸습니다.
동자승도 비를 피하기 위해 경전을 머리에 쓰고 있네요 ^^
비록 팔만대장경은 자세하게 보지 못했지만,
법정 스님의 발자취를 따라 온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10월의 숲기행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