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풀 꺾일 줄 알았던 무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던 8월 넷째주.
법정스님의 발자취를 따라가기 위해 저 멀리 땅끝마을 해남까지 숲기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해남우수영관광단지' 입니다.
특히 이순신 장군님의 명량대첩의 장소로 유명한 이 곳은
물살이 험하고 거칠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13척의 배로 왜군의 배 133척을 격파할 수 있었던 곳입니다.
다음은 오늘 숲기행의 메인 목적지인 '법정스님마을도서관'입니다.
특히 문화해설사 선생님에게 의뢰하여,
법정스님에 대한 더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법정스님의 생가터를 둘러보고 스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스님이 남긴 많은 유산에 대해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진도의 쌍계사와 운림산방을 방문했습니다.
법정 스님께서 전생에 살았을지도 모른다고 하셨던 진도 '쌍계사'
그 옆에 자리잡은 소치 허유 선생이 말년을 보낸 운림산방.
그 아름다운 자태에 다들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렀습니다.
머물렀던 시간은 잠시였으나,
많은 곳들을 둘러볼 수 있어 굉장히 알찼던 8월 숲기행.
9월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