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토요일 숲기행을 다녀왔습니다. 단양 8경에 1경을 더해 이름 붙혀진 단양 9경 시장은 젤철을 맞은 자연산 송이와 능이버섯으로 진한 향이 가득했습니다. 덕분에 참가자들의 두손이 많이 무거워졌습니다. 서둘러 장을 본 후 다음 행선지인 사인암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인암은 단양 8경 중 제 4경으로 절벽의 수려한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인암 옆의 천년 암자인 청련암에 들려 참배한 후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오늘 숲기행의 마지막 행선지인 옥순봉으로 향했습니다. 옥순봉은 아름다운 푸른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 하여 이름 붙혀졌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가파른 산길에 모두 힘들었지만 옥순봉 위에서 바라본 절경은 산을 올라온 노고에 비할 수 없는 값진 것이었습니다. 10월 숲기행도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10월 숲기행으로 마지막으로 2016년 숲기행은 모두 종료 되었습니다. 2016년 한해 동안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2017년 4월에 다시 뵙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