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청소년센터 옥상에서 가을농사가 시작되었습니다.
9월의 첫 번째 활동일이었던 3일에는 비가 많이 내렸었는데요.
빗줄기가 약해진 틈을 타서 무&배추와 쪽파 모종을 부지런히 심고,
물이 잘 빠지지 않은 재활용 화분을 손 보기도 했습니다.
9월의 두 번째 활동일인 17일에는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해도 강하지 않아 농사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어요.
화분마다 영양흙을 채워주고, 배추잎을 갉아먹은 벌레도 잡고,
목초액과 아기 소변을 물에 희석시켜서 화분에 골고루 뿌려줬습니다.
농사일을 마무리 짓고,
고구마 줄기 껍질을 벗기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고구마잎을 엮어서 간단한 게임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활동일은 10월 1일입니다.
배추와 무가 얼마나 자라있을지, 땅콩은 수확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 담당 및 작성자 : 김소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