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옥상 상자텃밭 활동이 벌써 삼개월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어쩜 그렇게 잘 자라줬는지... 20일만에 찾은 옥상의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 사이에 센터의 관리선생님과 주방선생님께서 신경써 주시고, 잘 챙겨주신 덕분이겠지요.
옥상의 안전문제때문에 아이들이 수시로 왔다 갔다 할 수는 없어서 평소에는 주로 센터 직원분들이 챙겨주고 있습니다.
잎채소들은 꽃을 피우고, 열매 채소들은 적게나마 수확이 가능할만큼 잘 자라 있었습니다.
옥상에서는
잎채소를 수확하고, 주변을 정리해주는 일과
열매채소는 비와 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더 견고하게 지줏대를 세워 식물체를 잘 잡아줄 수 있도록 다시 묶어줬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현수막 큰푸대를 만들어서 흙을 담고, 고구마 줄기를 심었습니다.
옥상 활동이 끝날 무렵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할 일이 아직 남아 있었어요.
모종와 흙을 구입했던 농원에서 옥수수 모종을 30개 이상을 주셔서 화단을 정리해서 전체적으로 심기로 했습니다.
빗속에서 아이들과 옥수수가 잘 자라기를 기대하면서 심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활동은 6월 18일에 있습니다.
이 날은 진딧물 퇴치 및 텃밭활동을 간단하게 끝내고, 수확한 쌈채소와 열매채소로 아이들과 직접 요리하는 활동을 갖습니다.
메뉴는 쌈채소비빔 삼각김밥과 묵무침, 호박 또는 부추 부침개입니다.^^
그럼 다음 활동 후기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