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룡사 사찰... 雨中이라... 운치가 있었습니다.

대성암.. 비구니스님 사찰에서나 느낄수 있는 아기자기함과 오밀조밀함들이 느껴져 좋았답니다.

雨가 계곡을 더욱더 계곡스럽게... 만들어 주지 않았나 싶네요

비가와서 식생을 제대로 찍지도 못하고 몇컷없더군요... 아쉽지만 그래도 몸과 마음은 가벼웠답니다.

나무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암덩이처럼 저렇게 혹을 만든다고 하네요.

우리와 소통하지 못한다하여 식생들이 죽어 있는것은 아닙니다.

숲을 찾을 때면 한번쯤은 나무에게 "잘자라 주어 고맙다"라고 혹은"니 덕에 산다"라고 작게라도 말해보세요

저... 나무 한그루에 혹덩이가 3개나 달고 있더군요...

왠지 나무를 찍으면서도 미안하고 죄스럽고 그렇더군요

다시한번 자연이 살아숨쉬는 생명이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특별숲기행을 통해 또한번 자연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아마도 종종기회가 되면 지각하지 못할 소중함이기에 더욱 감사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