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니파타 

2월 첫째주 책읽기 모임

’올바른 수행’

<믿음이 있고 배움이 있는 지혜로운 이가

궁극의 경지에 이르는 분명한 길을 보고,

무리들 사이에 있으면서도 무리에 맹종하지 않으며

탐욕과 혐오와 분노를 삼킨다면, 

그는 바르게 세상에서 살아갈 것이다.>

설날(구정)이 지나고 초삼일 부터

7일 정초기도를 입재했습니다.

130여명의 신도분들이 설법전에 모여

자비도량참법 기도를 통해 간절히 참회기도를 합니다.

‘복과 지혜가 많은 사람을 가까이 하고’라는

길상사 기도발원문에 있듯이

복과 지혜를 닦고자 하는 염원들이 가득합니다.

과거와 미래에 대한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않고

지극한 지혜가 있어

모든 변화하는 현상의 영역에서 벗어나 있는

그런 바른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맑은 수행의 시간입니다.

회향을 하고 나오는 길상사에는

펄펄 하얀 눈이 축복처럼 내렸습니다.

바른 수행을 통해 맑고 향기로운 삶을 살아 가라고

하얀 세상이 말하는듯 합니다.

<법답게 바르게, 열심히 살고 있는 재가자는

죽은 후 ‘저절로 빛이 난다’는

신들 곁에 태어나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