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4월 세째주 책읽기 모임
나뭇가지의 파릇하던 새순이 어느덧
푸르른 잎으로 온갖 새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봄날의 새 지저귐처럼 책모임에도
새로운 회원들이 찾아오셨습니다.
자라나는 나뭇잎들처럼 함께
맑고 향기로운 지혜의 숲을 가꿔가기를
기대합니다.
자연의 향기가 아무리 아름다워도
어쩌면 인간이 어우러져 만들어가는 사람다움의 향기가
더 세상을 밝게 할 수도 있을겁니다.
<삶의 향기란, 맑고 조촐하게 사는
그 인품에서 저절로 풍겨나오는 기운이라고 생각된다.
향기없는 꽃이 아름다운 꽃일 수 없듯이
향기없는 삶 또한 온전한 삶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