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맑고 향기롭게는 4월 9일 오후 2시 길상사내 다라니 다원에서
<2020년 정기 35차 대의원총회와 임시 55차 이사회>를 개최하여,
주요 안건으로 선출직 대의원 승인, 이사 9인 선출, 감사 2인 선출,
5대 이사장 호선과 2019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 의결(중앙, 대구, 경남, 광주 지부),
2019년도 회계 감사 보고서 심의 의결,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의결(중앙, 대구, 경남, 광주 지부)을 논의하고 의결하였습니다.
본회는 법정 스님 입적 10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한 후 이사회를 개최하여
임원과 대의원 임기 만료로 인한 사전 논의 및 법정 스님 10주기 추모사업을 비롯하여
맑고 향기롭게 중앙모임과 각 지부의 다양한 사업계획, 예산을 심의한 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여 주요사안을 심의 의결해야 함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방침에 따라
총회를 몇 차례 취소,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4월 9일(목) 진행된 대의원총회에서는 4년의 임기가 만료된 이사 9명과
2년의 임기가 만료된 2명의 감사를 선출한 후에
4대 이사장인 덕일 스님은 길상사 주지로서 길상사의 법회와 기도에 중점을 두고자,
이사장직을 내려놓겠다고 하시어, 총회중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여
이사 전원이 불일암 암주이자 ‘법정 불일 문도회’ 맏상좌이신 덕조 스님을
5대 이사장으로 호선하였습니다.
이사장으로 호선된 덕조 스님은 앞으로 새롭게 구성되는 임원진들과 함께
본회 창립자이자 은사이신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정신과 맑고 향기롭게의 근본 취지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외연을 확장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는 말씀과 더불어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이 더욱더 사회적으로 뿌리 내리고,
우리 마음과 세상과 자연을 맑히는 사업이 조용히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는 말씀으로 취임사를 대신하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와 더불어 바쁘신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시고
지부에서 먼 길 다녀가신 대의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사)맑고 향기롭게가 앞으로 더욱더 진흙 속에서 맑고 향기로운 향기를
품어내는 연꽃처럼 맑고 향기로운 모임이 되도록
여러 회원님과 자원봉사자님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