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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8-26

    제3회 무소유 어린이 글짓기 대회 시상식 진행(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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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무소유 어린이 글짓기 대회 시상식


- 2019. 8. 25(일) -제3회 무소유 어린이 글짓기 대회 시상식


- 2019. 8.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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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맑고 향기롭게는 수행자이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이었던 법정 스님의 문학적 가치를 되새기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문예 창작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9년 8월 11일, 길상사 경내에서 100여명의 어린이들과 ‘제3회 무소유 어린이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심사위원으로 도종환 시인, 박형준 동국대 문예창작과 교수, 홍용희 문학평론가, 함명춘 시인으로 구성하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엄격하면서 공정하게 심사를 한 후, 운문과 산문 그리고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누어 총 38명의 어린이를 수상자로 선정하였고, 8월 25일(일) 오후 2시 부터 3시 30분까지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 설법전에서 시상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글짓기 대회는 법정 스님과 연관된 ‘길상사, 무소유, 맑고 향기롭게, 마음, 세상, 자연’ 등의 단어뿐만 아니라,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국가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의미로 대한민국, 광복, 독립 등이 글제로 채택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의 맑고 순수한 마음으로 무소유와 광복을 바라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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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사)맑고 향기롭게 소정우 팀장의 진행에 맞추어 시상식이 시작되고, 곧이어 마술쇼가 진행되었습니다. 풍선과 함께 어우러진 마술쇼로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즐거움에 연신 박수를 치며 시상식을 즐겼습니다. 뒤이어 도종환 시인(현 국회의원)의 격려사가 이어지고, 홍용희 교수(경희사이버대, 문학평론가)의 심사 총평과 무소유상(장원) 수상자에 대한 작품 평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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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각 부문별로 운문, 산문 -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누어 장려상 18명, 향기상 8명, 맑음상 8명, 무소유상 4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습니다. 부상은 장학금(장려상 5만원, 향기상 10만원, 맑음상 20만원, 무소유상 50만원)과 법정 스님의 저서인 ‘오두막 편지’가 시상되었습니다.

 

시상식 후에는 (사)맑고 향기롭게 이사장이자 길상사 주지이신 덕일 스님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법정 스님께서도 어린 시절부터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에 자비심을 가지셨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도 자신이 쓴 글에 대한 마음을 지키고, 자연을 닮으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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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무소유상(장원) 수상자 어린이 4명이 무대로 나와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으로 쓰여진 작품을 맑은 목소리로 듣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울러 글짓기 대회 수상작은 (사)맑고 향기롭게에서 발간하는 월간 맑고 향기롭게 9월, 10월호에 운문과 산문으로 나뉘어 수록됩니다.b8fd46837ca18b9183b05ab0bb2a6c3d_1669975788_564.jpg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느끼며, 맑고 향기로운 마음을 배울 수 있도록 이번 무소유 어린이 글짓기 대회를 진행하였으며,  내년 글짓기 대회는 6월 6일 현충일에 진행될 예정이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시상식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