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허리야...아이구 어깨야....소리가 절로 나왔지만 할수가 없었습니다. 우리의 회원님들 끝나고 나니 한마디씩 합니다... 내오늘 집에 못가는줄 알았다...나도, 나두... 처음에 쌓여 있는 달력박스와 책을 보며 한숨만 휴~~~ 그래도 우리가 누구 입니까...맑고 향기롭게 회원 아닙니까... 이쪽에서는 책에다 안내장, 스티커, 지로를 넣고 이쪽에서는 라벨지를 붙이고 이쪽에서는 달력을 넣고 그리구 뒤에서는 풀칠을하고 저쪽에서는 끈으로 묶읍시다.. 우리의 총 인원은 11명 ...축구팀 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하다보니 박스가 반은 줄은것 같습니다... 누구 아는사람 지나가지 않나해서 밖으로 눈도 돌려보고... 하지만 옆에분이 어찌나 열심히 하던지 허리한번 펴지 못하고 손을 움직입니다... 앗! 발송작업 다녀와서 다시 쓰겠습니다...꾸벅~~~ .....이어지는 글..... 창문 넘어 옛생각이 나겠지요(가요)가 아니라 달력박스 넘어 밖에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야호~~ 슬그머니 나와 사무실에서 지방에 보낼 달력을 박스에 묶고 나니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든다...내 개인적인일은 아니지만 저리 열심히 도와주시는 회원들이 고맙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오전에 어른스님께서 말씀하신것이 생각이납니다...'여러분 수고하십니다..고생들하시네...사무실에서 뭔가 챙겨주던가요...대접 받고 가십시요...' 때마침 여기저기서 배고프다고 점심 안먹었으면 큰일 날뻔 했다고...여기서 감사의 마음을 00로 대신하기로 하고 주문을 해 놓으니 또한번의 감동- 허리가 아프다고 어깨가 아프다고 하시던분들이 뒷정리까지 깨끗이 해주시고 그무거운 달력박스에 다시 담고 복도에 까지...으매~~감동의 물결이 파도를 치는구만~~~~ 끝나고 얼굴들을 유심히 봤습니다...12월호 이런얘기저런얘기에 나온유형은 이분들과 상관이 없는듯하다..저마다 얼굴엔 웃음이 함박 피어납니다... 오늘의 발송작업은 간식 먹기를 끝으로 다음달에 뵙기를 약속했습니다. 밤중에나 끝날줄 알았던 우리의 발송작업은 멋진 호흡으로 4시 반에 종료되였습니다...모두 감사합니다.. 아~~~여기서 끝이 아닙니다....우리의 발송작업은 매달 말일경 쭉~~~~이어집니다... 여러분 집에 받는 즐거움도 크겠지만 매달 직접포장하여 얼굴모르는 회원들께 드리는 기쁨도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