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5통의 향기 엽서만 우체통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만큼 고민이 많이 없어졌다는 뜻이겠죠?
줄어든 향기 엽서를 보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텅 빈 우체통에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이번 엽서에는 특별한 쪽지도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혼자서만 끙끙 앓고 있던 고민을
처음으로 용기 내어 향기 우체통에 담아주셨습니다.
주소도 이름도 없고 답장을 바라지도 않으셨지만,
혼자서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지 느껴지는 그런 쪽지였습니다.
부디 앞으로는 이런 고민 없이 좋은 일들만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많이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향기 우체통이 있는 진영각과 다원에 오셔서
시원한 바람과 차 한 잔 하시며
향기 엽서를 작성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