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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재무보고

    • 13-06-05

    제21차 (사) 맑고 향기롭게 상반기 정기 이사회 회의록

본문

제21차 (사) 맑고 향기롭게 상반기 정기 이사회 회의록


1. 회의명 ; 제21차 (사) 맑고 향기롭게 상반기 정기 이사회


2. 일 시 ; 2006년 2월 12일(일) 오후 1시 30분~3시


3. 장 소 ; 성북동 길상사 행지실


4. 참석자 ; 이사장 법정 스님 외 15인(총 이사 9명 중 8명, 감사 2인 참석)


- 이사 ; 법정스님, 덕조스님,


윤청광, 박수관, 이계진, 강정옥, 박수관, 김형균


- 감사 ; 이성용, 김유후


불참자 ; - 이사 ; 현장스님


진 행 ; 김자경 기획실장


동참자 ; 대구모임 - 고경순 본부장, 홍정근 사무국장


경남모임 - 김길상 본부장


부산모임 - 김대실 사무국장, 김윤정 과장


※이사회 소집 통지 일시 ; 2005년 1월 31일(화) - 팩스 및 우편


5. 회의식순


-. 성원 보고


-. 개회


-. 이사장님 인사


-. 정기이사회 안건 토의


⑴ 2005년도 사업 결산 보고 및 감사 보고


⑵ 2006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확정


⑶ 기타


-. 폐회


6. 안건 심의 및 결의 사항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모임’의 제 21차 상반기 정기이사회를 위해 사회자 김자경 실장은 참석자가 총 15명으로 각 지역모임 임원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으며 이중 이사 참석율은 총 이사 9명 중 8명으로 과반수 넘게 참석하였으므로 이사회가 성립됨을 선언하다. 이에 이사장 법정스님께서 간단히 인사 말씀을 하신 후 정기이사회가 적법하게 성립되었음을 알리고 개회를 선언, 안건을 부의하고 심의를 구하다.


? 의결사항


안건1. 2005년도 사업 결산 보고 및 감사 보고


김자경 실장은 각 이사, 감사에게 미리 배포한 ‘2005년도 맑고 향기롭게 수입?지출 결산서’에 의거, 다음과 같이 보고하다.


먼저 2005년도의 총 수입은 390,759,552원으로 결산되었는데 이를 대별해 살펴보면 기본수입이 213,215,018원, 보통수입(특별후원, 행사수입, 기타수입)이 20,721,566원으로 집계 되었는데 여기에는 결식아동 후원을 위한 먹거리 나누기 협회 후원금 2,400,000원을 비롯해 한국민간환경단체진흥회 사업공모 기금 5,870,000원, 우덕재단 일반 후원금 30,000,000원 등 외부 보조금으로 생겨난 수입이 38,270,000원이 포함되어 있다며 전반적인 수입결산에 대해 아래와 같이 보고하다.


김자경 실장은 이를 다시 항목별로 살펴보겠다며 먼저 본 모임 활동 전반에 쓰이는 일반 회원 후원금이 중앙모임은 196,337,828원, 동일 지로번호의 사용으로 후원금이 중앙모임을 통해 집계되는 대구모임 후원금이 15,870,470원, 대전모임이 1,006,720원이었다며 지난 2004년에 비해 후원금이 상당 금액 줄어들었다며 나라 경제 사정이 아직까지도 어렵다는 반증인 것 같다고 설명하다.


다음으로 특별후원금은 결식아동 후원금과 결식이웃 후원금, 특별후원금, 장학금 등이 포함되는데 이 네 부문별 총 후원금은 137,107,618원이었다고 설명하고 이중 가장 비중이 큰 결식이웃 후원금이 122,414,098원으로 집계되었다면서 수입예산을 6천을 세웠는데 무려 2배가 넘는 금액이라며 이는 우덕재단 후원금 중 일부를 결식이웃후원금으로 잡은 것과 아울러 목돈의 비교적 많은 결식이웃 후원금이 부정기적으로 들어온 때문인 것 같으며 이 같은 영향은 장학금에도 반영된 것 같다고 보고하다.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입의 경우는 총 19,715,350원으로 결산되었는데 여기에는 생태모니터링, 자연을 찾아가는 사람들(숲기행), 환경지킴이모임, 각종 교육활동이 포함되며 이중 각족 교육활동을 제외한 자연 관련 사업에 한국민간환경단체진흥회의 사업기금 5,870,000원이 소요되었다고 보고하다. 2005년 2월로 사업이 종료된 주말 선 수련회를 통해서도 2,160,000원의 세입이 발생하였다고 보고하다.


마지막으로 적립되어 있는 후원금에서 발생한 은행 이자와 예수금을 결산한 기타수입이 20,721,566원이었다고 설명하다.


이상의 2005년 수입 현황을 2004년(총 수입 ; 384,845,666원)과 비교해 보면 전체적으로는 5,913,886원 수입이 늘어났다며 세부적으로 일반후원금의 경우는 2004년의 247,143,148원에 비해 213,215,018원으로 33,928,130원 줄었든 데 반해 결식이웃 후원금은 2004년의 64,159,890원에 비해 124,814,098원으로 무려 6천 여 만원이나 늘어 후원금 규모는 2005년이 338,029,116원으로 2004년의 311,303,038원으로 26,726,078원 늘어난 것이라고 보고하다.


다음으로 김자경 실장은 2005년도 세출결산 보고를 하겠다며 먼저 지난 한 해 본 모임의 총 지출액은 361,643,872원이었고 이중 사업비가 270,684,456원, 일반관리비는 90,959,416원에 이른다고 보고하다.


이를 다시 사업별로 그 내용과 지출액을 살펴보면 먼저 ‘맑고 향기롭게 ? 길상화 장학금’으로 지출된 장학사업비는 46,703,410원이었으며 총 27개교에 고교생 31명 중학생 1명 등 총 3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 중 고교생 1명과 중학생 1명은 각각 지정 장학생으로 두 분의 회원이 별도로 장학금을 주셔서 당초 계획보다 2명을 더 지원할 수 있었다고 보고하다. 장학금 지급 방법은 종전과 같이 4/4분기로 나눠 학교통장을 통해 지급하였다고 설명하다.


다음으로 매월 정기 방문봉사를 하고 있는 여러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후원 및 매주 밑반찬 지원을 하는 결식이웃 200여 가구 그리고 각종 재해민들을 긴급히 돕기 위한 사업비 등이 포함된 결연가족 후원사업비로 130,321,750원이 소요되었으며 생태모니터링, 자연을 찾아가는 사람들, 환경지킴이 모임 등 여러 행사들과 지역모임 후원 등이 포함된 일반사업비로는 39,858,406원이 지출되었다고 보고하다. 계몽활동비의 경우는 종전과 같이 소식지, 연꽃스티커, 기타 홍보물 등의 제작 및 배포와 홈페이지 관리, 연대활동비, 자료구입비, 회원교육비 등으로 분류 집계한 바 총 53,800,890원의 사업비가 지출되었다고 보고하다.


마지막으로 운영비인 일반관리비는 총 90,959,416원이 지출되었는데 여기에는 일반후원금으로 지출된 수입이자 14,925,196원이 포함되어 있어 실제 운영비 지출은 76,034,220원이었다고 보고하다. 아울러 연혜숙 간사가 지난 해 퇴직해 퇴직금 정산이 이뤄졌으며 잡비가 예산보다 초과 지출된 것은


이로써 2005년도의 수입?지출을 대비해 보면 29,115,680원의 수입 초과가 발생하였지만 이 중 2천만원은 2004년 길상사로 잘 못 이월되었던 후원금이 해를 넘겨 본 모임으로 재입금됨에 따른 것이었으므로 실제 수입 초과는 9,115,680원이었다고 보고하다.


이어서 이성용 감사가 2005년도 본 모임의 여러 사업들에 대하여 “감사보고”를 하다.


이성용 감사는 지난 1년 간의 모든 회계에 관한 장부와 관련 증빙서류를 열람하고 검토한 바 현금 흐름 기준에 따라 대부분의 수입과 지출이 기업회계 원칙에 맞게 적정 처리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면서 앞서 김자경 실장이 보고한 바와 같이 2005년의 경우 결식이웃 후원금이 대폭 늘었지만 종전 일반후원금으로 보내져 오던 후원금들 중 일부가 결식이웃 후원 사업 후원금으로 돌려진 듯한 인상을 받았다면서 전체적인 세입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하다. 하지만 주말 선 수련회, 여름 선 수련회 사업이 2004년으로 종료됨에 따른 세입의 변동은 있었으나 자연 관련 활동들이 강화되어 사업 전반은 크게 위축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한 뒤 첨부한 감사보고서 내용을 다시 자세히 설명한 뒤 2005년도 수지결산을 승인해도 좋다고 제안하다.


이에 윤청광 이사가 두 분 감사의 수고를 치하한 뒤 여러 임원들께 이의가 없다면 원안대로 결의할 것을 제안하자 이사이신 김형균 이사와 법정스님(박재철 이사)이 제청,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안건2. 2006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확정


김자경 실장은 미리 배포한 자료에 의거,‘200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다음과 같이 보고하겠다면서 별첨 자료 2의 지출 부문에 오타가 있었다며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 잘못을 바로 잡은 뒤 예산안의 확정을 위한 심의를 구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보고하다.


먼저 김자경 실장은 지난 20차 하반기 정기 이사회 때보다 몇 가지 사업 내용이 보강되었고 그에 따른 예산 증액이 있었다고 전제한 뒤 우선 마음 관련 사업에서는 ‘맑고 향기로운 책’선정을 법정스님(박재철 이사)께서 매월 한 권씩 추천해 주시고 이를 소식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전국 6개 지역모임에서 매월 독서모임을 운영키로 하였으며 연말에는 2006년 1년간 선정된 12권의 맑고 향기로운 책 중 한 권을 독서모임 참가자들의 투표로 청년층에 권할 도서로 선정, 1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매, 책을 가까이 하는 청년모임에 무료기증하고 이를 널리 홍보함으로써 내일의 주역인 청년층의 독서문화 확대를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사업 계획을 설명한 뒤 이를 위해 당초 112만원으로 잡았던 사업비를 14,180,000원으로 대폭 늘려 잡았다고 보고하다.


또 세상 관련 사업 중 특별 후원부문에서 지난 이사회 결의대로 불우 이웃 및 시설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키 위해 종전 재해성금 1천만원과 긴급 후원비 1천만원에 2천만원을 추가 총 4천만원의 예산을 잡았다고 설명한 뒤 2006년에는 이계진 이사가 추천한 청각장애인 야구선수인 장왕근 씨 후원 및 미혼모 시설 후원을 계획했노라고 설명하다. 더불어 결식이웃 후원금도 종전보다 270만원을 늘렸는데 이는 최근 물가가 많이 올라 3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하는 김치담기 비용을 다소 늘려 잡은 때문이라고 설명하다.


그러나 자연 관련 사업에서는 종전보다 254만원의 예산을 줄어든 922만원으로 예산을 편성했는데 이는 전통생태모니터링 및 숲기행 등을 지역생태 탐사 및 지역자연 체험으로 방향 전환을 하고 보니 자연 필요 경비도 줄어든 때문이라고 설명하다.


마지막으로 2006년에는 간사 1인을 더 충원, 각 사업들을 내용적으로 충실을 기하고자 한다면서 급여 예산을 상여금을 포함, 1,500만원을 늘려 잡았다고 설명하다.


이어서 김자경 실장은 이상의 사업들을 수행하기 위해 2006년의 지출예산을 총 425,120,000원으로 잡았다며 이중 사업비가 315,400,000원, 운영비로 109,720,0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비 비중이 74%에 이른다고 설명한 뒤 이 중 장학사업비로는 51,700,000원이, 결연가족 후원사업비가 158,800,000원, 일반사업비가 46,400,000원, 계몽활동비가 58,500,000원으로 분류된다면서 올해 역시 불우 이웃 및 복지시설에 대한 재정 지원이 늘어나는 등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부문 사업들에 무게 중심이 크게 두어진다고 설명하다.


그러나 회원들의 후원에 전적으로 의존해 각 사업을 수행하는 본 모임인 만큼 우리나라의 경제 사정 및 서민 체감 물가 경기현황을 감안해 세입 예산을 잡았다면서 올해의 경우도 경제 사정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 아니라는 판단에서 세입 예산을 2005년의 수입결산 현황에 준해 각 항목 별로 약간씩 낮춰 잡았다면서 실제 해가 거듭될수록 회원 후원금이 감소 추세가 감지되어 예산을 2005년보다 더 낮춰 잡았다고 거듭 김자경 실장은 설명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일반후원금의 경우는 196,000,000원을, 특별후원금으로는 107,400,000원, 숲 기행, 환경지킴이모임, 생협 물품 구입비, 교육활동 참가비 등 행사 수입을 16,340,000원, 은행이자, 예수금, 선납법인세 등의 기타 수입으로 2천만원을 잡았으며 여기에는 먹거리나누기협의회의 결식아동 후원금 240만원과 한국민간환경단체진흥회 사업공모기금 723만원, 우덕재단 후원금 3천만원을 포함하였다면서 그동안은 한국민간환경단체진흥회 및 우덕재단 후원금이 계속 들어왔기에 올해 예산에도 반영을 했지만 확신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므로 혹여 이들 후원금이 예상과 달리 들어오지 않을 경우는 일반후원금으로라도 대체, 사업 수행에는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보고하다.


이상으로 2006년도 사업예산안의 보고를 마친 김자경 실장은 임원들의 승인을 구하다.


이에 김형균 이사는 ‘맑고 향기로운 책’선정을 통한 독서문화 확대 사업은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된다며 특히 책 선정을 법정스님께서 해주신다니 회원들은 물론 스님의 독자들, 또 많은 불자들에게도 좋은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은 사업을 소식지나 홈페이지에만 할 것이 아니라 여러 언론 매체들에도 널리 홍보,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다. 아울러 청년층에 책을 기증하자는 것 또한 독서문화 확대라는 차원에서 좋은 발상이라고 생각되어 각 지역모임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하다.


이에 박수관 이사는 김형균 이사 의견에 동의하며 한 가지 부연해서 연말에 ‘맑고 향기로운 책’을 배포할 때는 지역모임 별로 배당을 주어 지역 청년층에는 지역모임에서 배포, 이후 여러 활동들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로 삼도록 중앙모임에서 배려해 주면 독서문화 확대 뿐 아니라 지역모임의 활동 활성화 및 청년회원의 확대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다.


윤청광 이사는 불우 이웃 및 시설에 대한 재정 확대에 있어 미혼모 시설에 대한 재정 지원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고 요청하다.


이에 김자경 실장은 현재 사무국에서는 미혼모 시설을 직접 방문, 국가 지원 및 일반 후원 현황 및 운영 내용들을 조사하고 있는 바 미혼모 관련 시설도 종류가 여러 가지여서 일반적으로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지난 20차 이사회 때 보고한 바와 같이 미혼모 중간의 집 운영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특히 미혼모들을 돌봐 줄 인력 충원이 절실함에도 이에 대한 지원상황이 열악해 만일 본 모임에서 재정 후원 계획을 갖고 있다면 연 2천여 만원 정도의 인건비 지원을 해 준다면 가장 효율적일 것이라는 답변은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하다. 그러나 사무국에서도 시설 종사자에 대한 인건비 지원이라는 것이 과연 합당한 일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을 하고 있지 못한 상태이며 현재 미혼모 중간의 집을 인가를 받고 운영하는 곳과 그룹홈 차원에서 운영하는 곳들이 더 있으므로 좀더 현장 조사를 진행한 후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세워보고자 한다고 설명하다.


이에 윤청광 이사는 그렇다면 더더군다나 미혼모 관련 시설에 대한 재정 후원은 좀더 고려해 보면 좋겠다면서 그 이유로 미혼모 관련 사업들이 말 그대로 종합복지 차원의 것이어서 본 모임은 아직 해당 시설을 직접 운영하기에는 역부족이란 생각이 들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시설들의 경우 상당수가 운영비의 90% 이상 국가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종교 관련 시설의 경우 그 종교계의 후원 또한 상당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다. 또한 재정 후원을 할 경우도 인건비 지원은 해당 시설에서 해결할 부분이지 후원을 통해 해결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어 반대한다고 말하다.


박수관 이사 역시 미혼모 관련 시설 운영 건은 이미 지난 이사회에서 부결한 바 있는데 또 다시 거론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면서 시설에 대한 재정 지원은 사업계획안대로 시행하되 미혼모 시설이라고 확정하지 말고 장애인 시설, 노인 시설, 여성 시설 등등 확실하고 분명하게 재정 지원이 필요한 시설과 인연이 될 경우 시행하는 것으로 하자고 제안하다.


그러자 변택주 이사가 인건비 지원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일이란 사람이 만드는 것이므로 한 사람의 인력이 보충됨으로써 그가 돌봐줄 수 있는 이웃들이 배로 느는 효과를 얻는다면 본 모임에서 지원을 해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재정 지원을 하면서 굳이 특정 용도로는 안 된다고 못 박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다.


법정스님(박재철 이사)께서는 앞서 박수관 이사도 지적을 했지만 미혼모 관련 활동을 제안했던 사람으로 지난 번 이사회 이후 나름대로 알아본 결과 여성문제, 아동문제, 의료문제, 가족문제 등등 다양한 문제들을 복합적으로 안고 있는 미혼모 문제에 본 모임이 섣불리 접근을 했구나 하는 반성 했다면서 미혼모 관련 사업에 대한 관심은 차후로 미루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다.


김형균 이사는 올해 간사를 한 사람 더 충원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본 모임의 사업 규모가 결코 적은 것이 아니므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단 이번에는 중간 간부 역할을 할 수 있는 간사로 보충, 현재와 같이 일당 백의 일처리를 간사들이 너나없이 할 것이 아니라 전문적으로 일처리를 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다. 특히 김자경 실장의 경우 기획실장이라는 소임에 걸맞게 사무 전반을 관리하되 충분한 시간을 주어 사업 내용의 충실을 기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자고 제안하다.


그러자 변택주 이사가 김형균 이사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한다면서 그렇다면 증액된 예산 1,500만원으로는 중간 간부를 구하기가 어려울 것이니 예산을 늘려 주자고 말하다.


그러자 강정옥 이사가 예산을 늘리기 보다는 예비비로 책정된 1천만 원 중에서 5백만원 정도를 돌려 사용하면 어떻겠느냐고 말하다.


이에 덕조스님(이광래 이사)이 여러 임원들의 뜻을 충분히 인지하였다면서 현재의 예산규모는 유지하되 급여 부분을 늘리고, 예비비는 줄이는 형태로 예산을 조정하겠다고 말하다.


더 이상 임원들의 의견 개진이 이어지지 않자 윤청광 이사는 임원들을 향하여 2006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들이나 제안 사항이 더 있는지를 묻고는 좌중으로부터 없다는 대답이 나오자 그렇다면 앞서 임원들께서 지적한 바와 같이 ‘맑고 향기로운 책 선정’사업과 불우 이웃 및 복지시설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 등은 원안대로 승인하고 급여 예산의 경우는 5백만원을 증액하되 예비비 예산에서 전용해 사용토록 함으로써 예비비는 5백원으로 감액하고, 전체 사업예산은 원안대로 425,120,000원으로 승인할 것을 제안하다. 이에 이계진 이사가 제청하자 참석 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안건3. 기타 안건


김자경 실장은 마지막으로 기타 의견이 있는지 임원들께 묻다.


이에 대구모임 홍정근 사무국장이 현재 본 모임 정관에는 ‘지역모임을 둘 수 있다’고만 규정되어 있어 현실적으로 각 지역모임이 업무 차량을 구입하거나, 부동산을 등기하거나, 또 회원 후원금에 대한 소득공제영수증을 발행하는 등등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함에 있어 공신력을 인정받지 못해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의 개선을 위해 지역모임 등기를 할 수 있도록 정관 개정을 하자고 제안하다.


그러자 김유후 감사가 지역모임 등기 건은 좀더 신중하게 처리할 문제라며 몇 해 전에도 그 같은 의견이 있었으나 자칫 동산, 부동산 등 법인 재산이 개인 명의로 등기되어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많다고 판단되어 각 지역모임 간의 업무 처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함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결의한 바 있다고 지적하다.


이에 윤청광 이사도 김유후 감사님의 지적이 옳다고 전제한 뒤 대구모임에서 지적한 차량 구입이나 부동산 등기 시 재산 등기는 당연히 중앙모임으로 하고 그 관리를 지역모임에 위임하는 형식으로 일처리를 하는 것이 본 모임의 모든 후원금, 재산 관리를 투명하게 하는 길이라고 말하다.


이에 박수관 이사도 동의 한다고 말하자 덕조스님(이광래 이사, 전체모임 사무국장)은 대구모임 고경순 본부장과 협의 후 본 건은 각 지역모임 사무국 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추후 문제되는 일이 없도록 두 분 감사님의 조언을 받아 처리하겠노라 말하다.


이에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기타 안건의 부결을 결의하다.


이사장 법정스님은 이상으로 회의 목적인 의안 대부분이 심의 종료되었음을 알리고 폐회(2월 12일 오후 3시)를 선언하다.


위 결의를 명확히 하기 위해 참석한 이사장 및 이사들께서 다음에 기명 날인하다.


서기 2006년 2월 12일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모임


이사장 박재철(법정)


이 사 이광래(덕조)


이 사 김재우(현장)


이 사 윤청광


이 사 박수관


이 사 이계진


이 사 김형균


이 사 강정옥


이 사 변택주


감 사 이성용


감 사 김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