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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재무보고

    • 13-06-05

    제19차 (사) 맑고 향기롭게 상반기 정기 이사회 회의록

본문

제19차 (사) 맑고 향기롭게 상반기 정기 이사회 회의록


1. 회의명 ; 제19차 (사) 맑고 향기롭게 상반기 정기 이사회


2. 일 시 ; 2005년 2월 20일(일) 오후 1시~3시


3. 장 소 ; 성북동 길상사 행지실


4. 참석자 ; 이사장 법정 스님 외 7인(총 이사 9명 중 5명, 감사 1인 참석)


- 이사 ; 법정스님, 덕조스님,


윤청광, 박수관, 이계진


- 감사 ; 이성용


불참자 ; - 이사 ; 현장스님, 김형균, 강정옥 이사


감사 ; 김유후


진 행 ; 김자경 기획실장


동참자 ; 대구모임 - 고경순 본부장, 홍정근 사무국장


광주모임 - 이금지 총무, 백성욱 실장


대전모임 - 이평래 본부장


부산모임 - 박영근 부위원장, 이희태 사무국장


※이사회 소집 통지 일시 ; 2005년 2월 3일(목) - 팩스 및 우편


5. 회의식순


-. 성원 보고


-. 개회


-. 이사장님 인사


-. 정기이사회 안건 토의


⑴ 2004년도 사업 결산 심의 및 감사 보고


⑵ 200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확정 심의


⑶ 기타


-. 폐회


6. 안건 심의 및 결의 사항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모임’의 제 19차 상반기 정기이사회를 위해 사회자 김자경 실장은 참석자가 총 14명으로 각 지역모임 임원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으며 이중 이사 참석율은 총 이사 9명 중 5명으로 과반수 넘게 참석하였으므로 이사회가 성립됨을 선언하다. 이에 이사장 법정스님께서 간단히 인사 말씀을 하신 후 정기이사회가 적법하게 성립되었음을 알리고 개회를 선언, 안건을 부의하고 심의를 구하다.


? 의결사항


안건1. 2004년 수지 결산 보고


김자경 실장은 각 이사, 감사에게 미리 배포한 ‘2004년도 맑고 향기롭게 수입?지출 결산서’에 의거, 다음과 같이 보고하다.


먼저 2004년도의 총 수입은 384,845,666원으로 결산되었는데 이를 대별해 살펴보면 기본수입이 247,143,148원, 보통수입(특별후원, 행사수입, 기타수입)이 137,702,518원으로 집계 되었는데 여기에는 결식아동 후원을 위한 먹거리 나누기 협회 후원금 2,400,000원을 비롯해 한국민간환경단체진흥회 사업공모 기금 3,000,000원, 우덕재단 일반 후원금 50,000,000원 등 외부 보조금으로 생겨난 수입이 55,400,000원이 포함되어 있다며 전반적인 수입결산에 대해 보고하다.


김자경 실장은 이를 다시 항목별로 살펴보겠다며 먼저 본 모임 활동 전반에 쓰이는 일반 회원 후원금이 중앙모임은 226,398,688원, 동일 지로번호의 사용으로 후원금이 중앙모임을 통해 집계되는 대구모임 후원금이 17,941,430원, 대전모임이 2,802,970원이었다며 중앙과 대전모임의 경우 예상보다 많은 후원금이 들어왔다고 설명하다.


다음으로 특별후원금은 결식아동 후원금과 결식이웃 후원금, 특별후원금, 장학금 등이 포함되는데 이 네 부문별 총 후원금은 74,459,890원이었다고 설명하고 이중 가장 비중이 큰 결식이웃 후원금이 61,759,890원(예산액 - 7천만원)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2003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나 예상보다는 적은 금액이라고 덧붙이다. 그리고 전혀 예산을 잡지 않았던 장학금 부문에서 서영남 회원이 벌써 3년 째 매년 5백만원의 장학금을 보내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하였다.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입의 경우는 총 42,713,310원으로 결산되었는데 여기에는 참가비가 부과되는 주말 선 수련회를 비롯해 여름 선 수련회, 사찰생태문화기행, 전문자원활동 교육이 포함되었고 알뜰시장은 재활용품 및 각종 환경상품의 판매에 따른 수익금과 생태사찰 길상사와 생태학교 경동고교에서의 우리 꽃과 나무 심기로 한국민간환경단체진흥회의 사업기금 3백만원 중 150만원을 편성하였고, 사찰생태문화기행에도 그 중 일부를 수입으로 잡아 결산하였다고 보고하다.


마지막으로 적립되어 있는 후원금에서 발생한 은행 이자와 예수금, 선납 법인세를 결산한 기타수입이 20,529,318원이었다면서 이중 선납법인세는 관계법의 개정으로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전혀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하다.


이상의 2004년 수입결산에 대해 김자경 실장은 중앙모임의 일반 후원금이 당초 예산인 178,000,000원보다 훨씬 많은 226,398,688원이 들어왔는데 여기에는 광주모임 후원금 1천만원과 우덕재단에서 후원금을 2002년에는 2천만원을, 2003년에는 3천만원을 보내왔는데 올해는 5천만원을 보내준 덕분이라고 보고하다. 반면에 사찰생태문화기행과 생태섬 만들기 사업의 수입이 예산보다 적은 것은 9백여 만원을 신청했던 한국환경민간단체진흥회 사업기금이 1/3인 3백만원 밖에 나오지 않는 바람에 사업 규모를 부득이 축소한 결과라고 임원들이 이해를 구하다.


다음으로 김자경 실장은 2004년도 세출결산 보고를 지난 한 해 본 모임의 총 지출액은 325,101,760원이었고 이중 사업비가 241,704,900원으로, 일반관리비는 83,396,860원에 이른다고 보고하다.


이를 다시 사업별로 그 내용과 지출액을 살펴보면 먼저 ‘맑고 향기롭게 ? 길상화 장학금’으로 지출된 장학사업비는 37,231,000원이었으며 이는 총 17개교 25명의 고교생에게 종전과 같이 4/4분기로 나눠 학교통장을 통해 지급하였다고 보고하다.


다음으로 매월 정기 방문봉사를 하고 있는 여러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후원 및 매주 밑반찬 지원을 하는 결식이웃 176가구 그리고 각종 재해민들을 긴급히 돕기 위한 사업비 등이 포함된 결연가족 후원사업비로 77,297,360원이 소요되었으며 주말과 여름 선 수련회를 비롯한 여러 행사들과 지역모임 후원 등이 포함된 일반사업비로는 76,344,230원이 지출되었다고 보고하다. 김자경 실장은 특히 일반 사업비 중 주말 선 수련회의 지출이 적은 것은 매회 수련회 참가자를 50명으로 잡았으나 실제 참가자가 그에 전혀 미치지 못하였기 때문인 반면에 여름 선 수련회는 오히려 지출액이 많은 것은 예상보다 더 많은 참가자 때문이라고 설명하다. 또한 사찰생태문화기행을 시행하면서는 이를 비상근 간사가 책임을 맡아 진행하였으므로 그 인건비를 포함하였다면서 이런 연유로 사업비 지출액이 예산보다 많아졌으나 생태섬 만들기에서는 앞서


수입부문에서 보고했듯이 한국민간환경단체진흥회로부터 받은 사업기금이 신청액의 1/3밖에 되지 않아 사업 규모를 그만큼 줄이다 보니 지출액 또한 적었다고 보고하다. 또한 소식지를 발간하고 연꽃 스티커와 달력의 제작 배포, 홈페이지 운영 등등 여러 계몽활동비로는 총 50,823,310원이 소요되었다면서 특히 이 부문은 예산보다 1,200만원 남짓 지출이 적을 수 있었던 것은 류시화 님의 도움으로 달력 제작을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었던 점과 홈페이지 관리 비용 중 인건비가 지출되지 않은 점이 작용한 때문이라고 설명하다.


마지막으로 운영비인 일반관리비는 총 83,396,860원이 지출되었는데 이는 2003년의65,730,180원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나 2002년 말, 실무 간사들의 급여를 현실화하기 위하여 새로운 임금 체계를 적용키로 함에 따라 기존 간사들에게 종전의 급여체계에 의해 적립된 퇴직금을 정산하였기 때문에 지출이 많아졌고, 이를 위해 예산도 2천만 원이 책정되어 있었다고 보고하다.


아울러서 비품비와 잡비가 예산보다 초과 지출되었다면서 이는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네 대의 컴퓨터 중 2대가 매우 노후하여 수리하고, 교체하다 보니 지출이 늘었고 장학금 송금, 후원금 송금 등으로 발생한 지급수수료 집계액이 많아진 때문이라고 설명하다.


이로써 2004년도의 수입?지출을 대비해 보면 59,743,906원의 수입 초과가 발생하여 전년도 이월금을 포함하면 2005년도로의 차기 이월금 총액은 504,155,132원이 된다며 이상으로 2004년도 수지결산 보고를 마치다.


이어서 이성용 감사가 외국 출장으로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김유후 감사와 함께 그간 면밀히 2004년도 맑고 향기롭게 중앙모임의 여러 사업들에 대한 감사를 하였다며 다음과 같이 “감사보고”를 하다.


지난 1년 간의 모든 회계에 관한 장부와 관련 증빙서류를 열람하고 검토한 바 현금 흐름 기준에 따라 대부분의 수입과 지출이 기업회계 원칙에 맞게 적정 처리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보고하다. 그러나 한 가지, 지난 7월 우덕재단에서 1차로 보내온 후원금 2천만원의 처리를 기부금으로, 주말 선 수련회와 여름 선 수련회 등을 길상사 설법전에서 진행하는 데 따른 시설 개보수를 위한 기부금으로 처리한 것을 본 모임의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 처리여서 재처리를 요구하였다고 설명하다. 그 결과 지난 1월 말 길상사에서 2천만원을 본 모임으로 환급해 줌에 따라 선급금으로 처리, 재산 변동은 없는 것으로 적정 처리하였다고 보고하다. 아울러 앞서 김자경 실장이 보고한 바와 같이 일부 사업비로 초과 지출되긴 하였으나 이미 그 이유가 설명된 바와 같이 문제가 될 부분은 찾을 수 없었다고 보고한 후 첨부한 감사보고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한 뒤 2004년도 수지결산을 승인해도 좋다고 제안하다.


이에 윤청광 이사가 이성용, 김유후 두 분 감사가 2004년도 수지 결산에 일부 문제가 발생했으나 그 처리가 늦게나마 적법하게 되었으므로 더 이상의 이의는 없다며 여러 임원들께 다른 의견이 없으시면 원안대로 결의할 것을 제안하자 이사이신 박수관 님과 이계진 님이 제청,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안건2. 200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확정


김자경 실장은 지난 2004년 하반기 정기 이사회에서 결의된 내용 중 상당 부분의 사업계획이 예상치 못한 사정으로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울러 예산 또한 전면 조정하였다며 우선 임원들의 양해를 구한 뒤 미리 배포한 자료에 의거, ‘ 200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다음과 같이 보고하며 이의 확정을 위한 심의를 구하다.


먼저 김자경 실장은 지난 연말의 사회 경기가 IMF 때보다 훨씬 좋지 않음을 회원들이 보내주시는 후원금이 갈수록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에서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한 뒤 때문에 2005년의 총 수입예산액을 325,540,000원으로 2004년의 340,000,000원에 보다 14,860,000원 적게 잡았다고 설명한 뒤 이중 일반 후원금은 287,400,000원, 행사수입금이 16,140,000원, 기타 수입으로는 22,000,000원으로 편성하였다면서 이를 다시 세분화 하여 설명하겠다고 말하다.


첫 번째로 일반후원금 중 회원 후원금의 경우 2003년과 똑같이 중앙모임 180,000,000원, 대구모임 18,000,000원, 대전모임 2,000,000원 등 총 2억으로 잡았고 특별후원으로는 결식아동 후원으로 매년 도움을 받고 있는 먹거리 협의회의 결식아동 2명에 대한 재정후원금 2,400,000원을 편성했으며 결식이웃 후원금은 2003년과 2004년 연속 60,000,000원을 약간 상회하는 후원금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고 올해 경제사정이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란 전망을 할 수 없어 2004년 결산 수준과 같은 60,000,000원으로 잡았다고 설명하다. 아울러 장학금 예산은 앞서 결산보고 때 밝힌 길상사로부터 환급받은 우덕재단의 후원금 20,000,000원과 올해도 어김없이 장학금을 보내준 서영남 회원의 후원금 5,000,000원을 합하여 25,000,000만원을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보고하다.


두 번째로 행사 수입 예산안을 이야기하기 전에 주말 및 여름 선 수련회의 경우 2001년 이후 그간 본 모임에서 진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길상사로 업무를 이관하고자 한다며 구체적인 설명은 잠시 후 덕조스님이 하실 것이라고 전제하다. 때문에 예산도 새로이 세워야 했다며 총 16,140,000원의 수입으로 편성하였는데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하반기 이사회 때 보고 드린 바와 같이 생태모니터링 팀의 운영, 자연을 찾아가는 사람들 진행, 환경지킴이 모임 조직, 각종 교육활동 마련 등으로 발생하는 수입이라며 지난 해 42,713,310원이 넘는 예산에서 이처럼 대폭 줄어든 것은 선 수련회 부분이 빠진 때문이라고 설명하다. 아울러서 생태모니터링 팀 운영과 자연을 찾아가는 사람들 진행, 환경지킴이 모임 등의 사업에는 한국민간환경단체진흥회의 사업 공모기금 5,870,000원을 포함한 예산이라고 설명하다.


마지막으로 기타 수입은 은행이자가 앞서 보고한 바와 같이 이월금이 조금 더 늘어 작년보다는 조금 많이 편성, 18,000,000원으로 잡았고 예수금은 작년과 같은 4,000,000원잡으니 총 22,000,000원의 수입을 발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다.


이어서 2005년도 지출 예산 총액은 368,417,480원으로 잡았다면서 이는 작년도 총 지출 결산액에 비해 43,315,720원이 늘어난 것이라면서 이중 사업비가 281,417,480원로 전체 예산의 77%를 차지한 데 비해 운영비는 87,000,000원으로 23%를 점유한다고 설명한 후 우선 사업비부터 각 사업별로 세부 보고를 드리다.


첫 번째로 장학사업은 지난 18차 이사회 때 결의 받은 대로 ‘맑고 향기롭게 길상화 장학생’을 10명 더 늘린 30명의 고교생으로 전국에서 선발하고 3월 중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 2005년 1 년간 48,000,000원의 장학금을 지원 하겠노라 보고하다.


두 번째로 결연가족 후원사업비는 세 개 부분 사업에 총 119,257,480원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중 각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재정 및 명절 지원과 중고생 자원활동 교육 및 체험에는 16,857,480원의 지출이 잡힌 것은 중고생 자원활동이 18차 이사회 결의에 따라 추진, 지난 1월 10일~12일까지 사업이 완료되어 지출액이 확실히 명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다. 다음, 결식 이웃 후원을 위해서는 종전과 같은 내용의 후원을 하는 데에만도 80,000,000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하다. 아울러 그간 재해민 돕기와 먹거리 협회 후원 2인의 결식아동 후원금 명목으로 책정했던 특별후원금이 2004년에는 불과 4,6477,000원 지출된 것으로 결산되었지만 이는 2004년 12월 26일 발생한 남아시아 지역 지진해일 재해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특별후원 예산과 알뜰시장 수익금으로 긴급 편성하였으나 지출이 해를 넘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한 뒤 올해는 새롭게 전문기술을 가진 회원들로 가가호호 방문해 필요한 부분을 돕는 순회봉사팀을 조직, 운영키로 함에 따라 그 때 필요한 예산으로 10,000,000원이 더 부과되어 총 22,400,000원으로 예산을 잡게 되었다고 설명하다.


세 번째, 일반사업비 부문은 총 46,360,000원의 지출 예산이 잡혔는데 여기에는 18차 이사회 때 잠시 논의 되었던 맑고 향기로운 책 선정 사업과 책 읽기 모임을 선 수련회 대체 프로그램으로 기획하였는데 전자는 선정위원회를 구성, 연 4회 책을 선정하여 회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홍보,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켜 감을 목적으로 하며, 책 읽기 모임의 맑고 향기로운 책 선정에 따라 회원들이 함께 그 책을 읽고 소감을 나누는 소모임으로 운영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선정위원 수고비 및 홍보비와 독후감 공모를 통한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상금 등으로 10,000,000원을 책정하였으며 책읽기 모임은 자료 구입비, 간식비 등의 경비로 480,000원을 잡았노라고 설명하다.


또한 그간 본 모임 전체 사업 중 큰 비중을 차지했던 선 수련회가 빠져나감에 따라 당초 올해 사업계획 중 자연활동의 많은 부분을 정리하고 1년간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한 시간으로 여유를 두려 하였으나 사정이 달라짐에 따라 긴급히 ‘자연을 찾아가는 사람들’이란 새 프로그램을 기획하였고 환경지킴이 모임도 확대 실시코자 한다고 말하다. 먼저 ‘자연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경우 연 8회 실시하되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보전이 잘 된 숲을 찾아 자연탐사를 하는 한편 시낭송회, 음악회, 명상의 시간 등 이벤트를 진행하는 일종의 숲 기행으로 기획하였고 환경지킴이 모임의 경우 일년 간 3개 정도의 주제로 그 때 그 때 참가자를 모집,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쓰는 것으로 환경보존 노력을 기울이는 소모임으로 이끌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하다. 이를 위해서는 각각 7,040,000원과 1,470,0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를 위해 한국민간환경단체진흥회에 사업비 지원 신청을 해 놓았으며 참가비 및 재료비도 부과하므로 일반후원금에서는 지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다.


더불어서 일반사업비에는 지역모임 후원금으로 이체될 금액이 20,000,000원으로, 지로 수수료로 3,000,000원이 지출될 것으로 편성하였다고 설명하다.


네 번째, 계몽활동비로는 총 67,800,000원을 편성하였는 바 여기에는 소식지 발간 및 배포에 30,000,000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연꽃스티커 발간은 예년과 같이 5만장을 하는데 7,500,000원을, 2006년도 달력을 제작하고 기타 여러 가지 홍보물을 제작하고 배포하는 비용으로 18,000,000원의 예산을 잡았다고 설명하다. 또한 홈페이지 관리비로 1,000,000원 잡았는데 그간에는 홈페이지 관리에 따른 인건비를 포함하였으나 앞으로는 급여로 처리하라는 사무국장 덕조스님의 지시에 따라 예산이 대폭 줄었다고 설명하다. 다음으로 연대활동비를 2,000,000원, 자료구입비로 2,000,000원, 전문 자원활동을 위한 강좌 개설 및 공개 환경교육에 따른 회원교육비로 7,300,000원을 새로 세웠다며 전문 자원활동 교육의 경우는 참가비가 부가된다고 설명하다.


마지막으로 일반관리비에는 급여와 상여금, 퇴직금, 소모품비, 비품비, 통신비, 세금과공과, 복리후생비, 보험료, 차량유지비, 접대비, 잡비, 선납법인세, 사무실 유지관리비가 포함되는데 이중 특기할 부분만 설명하겠다고 말하다.


먼저 급여는 18차 이사회 결의대로 70,000,000원 한도 내에서 상근간사(사무국장, 기획실장, 봉사담당 간사, 일반관리 간사) 4인과 비상근 간사(자연활동) 1인에 대하여 57,000,000원을 지급하게 되며 상여금을 400%로 인상하여 현실화 시켜주는 것으로 사무국장과 간사들간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고하다. 단 상여금은 기획실장과 봉사 담당 간사, 일반 관리 간사 3인에게만 지급된다고 덧붙이다. 다음으로 사무실 유지관리비는 종전에는 없던 항목이나 길상사로부터 사무실과 조리장 등 시설을 그동안에는 무상으로 사용하고 했기 때문이었고 앞으로는 일정 부분 부담하는 것이 좋겠다는 사무국장 덕조스님의 제안으로 새로 설정하고 2,000,000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설명하다. 또한 비품비과 잡비의 경우 2004년보다 상향 조정하였다면서 사무용 컴퓨터를 비롯해 여러 사무기기들이 노후하여 교체할 시기가 되었고, 각종 수수료가 인상됨에 따라 지급수수료 등의 비용이 늘 것으로 예상되어 예산을 더 편성하였다고 설명한 뒤 이상으로 2005년도 사업예산안의 보고를 마친다며 이의 승인을 구하다.


이에 이사 겸 사무국장 덕조스님이 앞서 김자경 기획실장이 보고 드린 바와 같이 올해부터 주말 선 수련회와 여름 특별 선 수련회 업무를 길상사에서 주관코자 한다며 그간 선 수련회가 본 모임의 마음을 맑고 향기롭게 부문 주요 사업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기실 길상사 설법전에서, 길상사 대중스님들이 진행을 하다 보니 참가 수련생은 물론 외부에서도 ‘맑고 향기롭게 수련회’가 아니라 ‘길상사 수련회’로 인식하게 된다면서 이에 대해 사무국에서 그간 여러 차례 문제 제기를 했었다며 차제에 길상사에서 업무 전체를 이관해와 수련회를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하다.


이에 이사장 법정스님은 참선 수련은 극히 불교적인 수행법이므로 본 모임에서 진행을 해도 그런 오해는 있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길상사는 본 모임과 긴밀한 관계인 「맑고 향기롭게」근본도량인 만큼 마음을 맑고 향기롭게 사업 중 불교색이 강한 프로그램은 길상사에서 시행한다고 보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하다.


이에 윤청광 이사는 사정이 그렇다면 선 수련회가 길상사로 업무 이관을 함에 따른 사업상의 공백을 사무실은 물론 임원들 모두가 함께 고민해 보다 의미있는 활동을 벌여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그 대체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맑고 향기로운 책 선정’사업은 선정위원의 위촉, 책 선정 범위, 홍보 방안 등등에 대해 좀더 신중하게 논의된 후 시행하는 좋겠다고 지적하다. 이에 이사장 법정스님은 매번 양질의 책을 선정하고, 발표하는 일들에서 좋지 않은 소리들이 나왔던 것을 기억한다며 그러나 이번 ‘맑고 향기로운 책 선정’을 그 어느 곳보다 투명하게, 신중하게 해나간다면 그 같은 우려들은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윤청광 이사의 추가 논의의 필요성은 인정한다고 말씀하다. 덧붙여서 법정스님은 이 사업에 대해서는 출판계 인사인 윤청광, 김형균 이사가 책임을 맡아 더 논의한 후 진행토록 하자고 제안하다.


이에 박수관 이사가 제청하자 윤청광 이사가 법정스님께서 책임을 주시니 그럼 김형균 이사, 사무국과 더불어 충분한 논의를 한 후 진행해 보겠다며 임원들의 위임 여부를 구하다. 이에 참석 임원 전원이 동의를 표하자 윤청광 이사는 그렇다면 사무국에서 올린 ‘맑고 향기로운 책 선정’사업은 윤청광, 김형균 이사 등과 추후 논의를 거친 후 시행 하는 것으로 단서를 달고 승인해 주자고 제안하다. 이에 박수관 이사가 제청하고 참석 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이계진 이사는 본 모임의 사업 규모가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이는 그만큼 모임이 발전한 증거라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선 수련회 사업이 당초 길상사에서 본 모임으로 이제 다시 길상사로 이관코자 한다니 서로 간의 업무가 다른 만큼 이사회에서 양자 간의 역할 분담에 따른 업무 한계선을 설정해 주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하다.


이에 박수관 이사는 이계진 이사와 같은 생각을 했다면서 오늘 이사회에서는 본 모임과 길상사의 역할 분담과 그에 따른 업무 정리를 명확히 하기 위한 논의를 좀더 구체적으로 하자고 제안하다.


그러자 이사 겸 사무국장인 덕조스님은 그렇다면 차제에 본 모임의 종교적 정체성에 대한 논의도 함께 하자면서 법정 어른스님의 발의로 시작된 본 모임은 불자들의 비중이 90% 이상인 불교색이 짙은 단체임에도 사무국에서는 자주 불교단체가 아니라는 주장으로 혼란을 가중시키는 면이 있다면서 때문에 이사회에서 그에 대한 정확한 답을 주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하다.


이에 이사장 법정스님은 본 모임은 초기부터 일관되게 종파를 넘어선 순수 시민단체임을 내외에 표명해 왔다면서 그러나 불교 이외의 종교를 가진 회원은 극소수인 만큼 지나치게 여기에 구애될 필요는 없다고 말씀하다. 그러나 앞으로도 여러 사업을 수행해 가는데 있어서는 불교색을 일부러 피울 필요는 없으므로 자연스럽게 본래 취지대로 순수 시민모임을 지향해 가야할 것이라고 지적하다.


이에 이계진 이사는 이사장 법정스님의 말씀에 따라 앞으로 사무국에서는 어쩔 수 없이 불교색을 띠게 되는 경우 일부 타종교를 신앙하는 회원에게는 충분하고 자상한 설명으로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더 기울여 가라고 요구하다.


박수관 이사는 앞서 선 수련회가 길상사를 통해 마음을 맑고 향기롭게 가꾸는 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듯이 세상과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가꾸기 위한 노력들은 사찰인 길상사가 아니라 시민단체인 본 모임을 통해 길상사의 사회적 역할을 대신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면 업무 상의 갈등으로 인한 혼란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다.


이에 이사장 법정스님이 당연한 지적이라고 동의를 표하다.


윤청광 이사는 임원들을 향하여 200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들이나 제안 사항이 더 있는지를 묻고는 좌중으로부터 없다는 대답이 나오자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맑고 향기로운 책 선정’사업에 대해서만 추후 논의후 시행한다는 단서를 달고 원안대로 승인할 것을 제안하다. 이에 박수관 이사가 제청하자 참석 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안건3. 기타


이사 겸 사무국장 덕조스님이 기타 안건으로 ‘ 결식이웃 후원 사업을 위한 조리장 시설 마련’을 제안하다.


덕조스님은 본 모임에서는 매주 밑반찬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결식이웃 후원 사업을 큰 비중을 두게 시행해 오고 있다면서 현재 반찬을 조리하기 위한 시설이 길상사 부지에 컨테이너 두 개를 놓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벌써 수년 째 본 모임에서 길상사 부지 및 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따른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그 부지에 길상사 직원용 요사채를 세울 계획이어서 차제에 적립되어 있는 후원금을 이용, 조리장 시설을 제대로 건축할 것을 제안하다.


이에 이사장 법정스님은 현재 적립되어 있는 후원금은 시설 마련을 위해 모금된 것이 아니라며 이성용 감사에게 후원금을 시설 건축을 위해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지 문의하다.


이에 이성용 감사는 그 시설이 본 모임의 목적에 부합하는 시설인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면서 그러자면 어떤 용도의 시설을 어떤 규모로 신축코자 하는지 구체적인 방안이 먼저 나와야 검토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답하다.


이에 윤청광 이사는 문제는 그 뿐 아니라 길상사 부지 위에 신축되는 건물을 누구 명의로 할 것인지가 더 큰 문제를 야기한다며 후일에라도 부지와 건물에 대한 소유권 주장을 서로 하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하다.


이에 이사장 법정스님은 만일 조리장 시설을 마련하더라도 얼마 안 되는 본 모임 후원금으로 전액 사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길상사에서는 본 모임을 후원하는 자세로 함께 하되 우선은 후원금 사용이 가능한 지 여부와 시설 마련이 가능한 지 여부부터 두 분 감사께서 알아봐 줄 것을 요청하다. 아울러 본인은 본 모임의 후원금이 특정 시설 마련에 쓰이는 것은 반대한다고 말씀하다.


이에 윤청광 이사는 덕조스님이 제안하신 기타 안건은 시급히 처리할 일이 아니므로 오늘 이 자리에서의 논의는 일단 이 정도로 하고 사무국과 감사님들께서 가능 여부를 우선 면밀히 검토한 후 다시 논의하는 것으로 하자고 제안하자 이계진 이사가 제청하고 참석 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이사장 법정스님은 이상으로 회의 목적인 의안 대부분이 심의 종료되었음을 알리고 폐회(2월 20일 오후 3시)를 선언하다.


위 결의를 명확히 하기 위해 참석한 이사장 및 이사들께서 다음에 기명 날인하다.


서기 2005년 2월 20일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모임


이사장 박재철(법정)


이 사 이광래(덕조)


이 사 윤청광


이 사 박수관


이 사 이계진


감 사 이성용